▲세계여성의 날 축하하는 노회찬 율동노회찬 마들연구소 이사장이 3.8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2011년 3월 8일 낮 서울 명동거리에서 열린 플래미몹 '해피 위민스 데이(Happy Women's Day!')'에 참여해서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게 춤을 추고 있다.
권우성
② 그는 품격이 있는 사람이었다
극단적으로 물신화된 사회, 이기심과 정파성이 극심한 정치판에서, 그는 신념과 관용을 겸비하고 사려 깊고 공적인 책임감을 갖추고 품격을 지켰다. 깜냥도 못 되는 정상배들이 권력의 곤룡포를 입고 날뛸 때, 그는 진득하고 청렬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다.
③ 그는 인성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평생을 음지에서 살아오면서도 품성은 농가의 아랫목처럼 포근하고 품성은 가마솥의 숭늉처럼 따뜻했다. 국회의원이 되고 비록 군소정당이지만 당대표가 되어서도 이런 인성과 품성은 바뀌지 않았다.
④ 그는 인간적 포용력과 그릇이 컸다
그가 살았던 한국 사회는 극단의 시대였다. 남북대결, 독재와 반독재, 재벌과 서민, 지역주의 등 온통 극단적인 대결 구도였다. 정치판이 특히 심했고 국회는 그 중심지가 되었다. 그는 정당에 속하면서도 인간적 포용력으로 정파의 벽을 넘을 만큼 큰 그릇이었다.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아니라 그릇이 큰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