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소통위해‘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 질의 모습
박정훈
이에 박문석 의장은 "해당 공무원들이 와있다. 해당 사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적절한 처우개선을 위해 중앙정부가 개선에 나선다면 성남시도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때로는 "좋은 지적이다.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며 적극적인 민원 처리를 약속했다.
주민들의 민원처리가 늦다는 지적에 박 의장은 "화낼 만 하시겠다. 해당 부서 통해 일괄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 민주당, 한국당 다 와 계신다. 정당 초월해 말씀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러분들의 말씀 다 기록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해 상당부분 개선되도록하겠"라며 "저희들에게 연락해 달라. 시의원들은 시민들의 대표이자 대리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성남시 공무원들은 질의를 마친 각 지역 통장들의 주민민원사항과 연락처를 받아가기에 분주했다.
이날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는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자 개원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것으로 시의원들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민생 현안을 두루 살피는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는 박문석 의장을 비롯한 안극수 의원, 마선식 의원, 안광림 의원, 선창선 의원, 김정희 의원, 최미경 의원, 한선미 의원 등 시의원들과 중원구 통장연합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조신 중원구 지역위원장과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모았다.
중원구 통장연합회는 ▲통장 수당 현실화와 처우 개선 ▲마을 특성화 사업의 지속성 확보 ▲주민 생활체육시설 확충 ▲주민 안전을 위한 갈현동 인도 설치 ▲공사현장 관리 철저(소음‧먼지 발생 방지) ▲흡연부스 설치를 통한 보행 중 흡연 방지 등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시의원들은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각종 사업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문석 의장은 "오늘 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새겨듣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추후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는 5. 7(화) 10시 수정구통장연합회, 14시 중원구주민자치협의회, 5. 8(수) 14시 분당구통장연합회, 5. 9(목) 10시 30분 수정구주민자치협의회, 15시 분당구주민자치협의회 순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