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의 모습.
환경운동연합
도시숲은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 산림과학원이 도심과 도시숲에서 미세먼지를 비교한 결과, 도심과 비교하면 숲속 미세먼지는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았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나온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과 화력발전소와 사업 단지 규제 못지않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도시공원 일몰제의 해제는 미세먼지 재앙을 가중하는 정책"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더불어 "국토부가 2019년 79억 원의 예산만을 전국 도시공원 일몰제 예산으로 편성했다. 심지어 지방정부에 지방채를 발행하도록 했다"며 "사실상 의지가 없음을 표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금호 네셔널트러스트 국장은 "국토부가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공원을 재원 부족과 제도 미비를 이유로 해제하면서 아파트, 주택, 공장 등으로 개발되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면 주무 부처 지위를 포기하라"고 항의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약 470일 후, 전국의 도시공원 사라지기 시작한다.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공원이 재원 부족과 제도 미비로 인하여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도시공원 일몰 대응을 위해 비상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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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는 도시공원... 절반이 사라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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