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신문>북의 관영매체 <로동신문>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상세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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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은 또 김 위원장의 일정을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보통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 날짜나 일정을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24일 "(김 위원장이) 23일 오후 제2차 조미(북미)수뇌상봉 회담을 위해 평양을 출발하시었다"라고 보도한 것을 시작으로 27일 자에도 김 위원장의 일정에 못을 박았다.
<로동신문>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 트럼프와 상봉하시고 력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진행하시게 된다"라며 "3월 1일부터 2일까지 윁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친선방문하시게 된다"라고 전했다.
베트남의 경제발전 보도
같은 날 <로동신문>은 베트남의 경제발전을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윁남은(베트남은) 지리적으로 아시아대륙의 동남부에 남북으로 길게 놓여있다"라며 베트남 전쟁과 역사를 소개했다.
이어 "윁남인민(베트남인민)에게 있어서 지나온 력사적로정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 전쟁책동을 물리치고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이 공산주의 체제에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문은 "윁남(베트남)의 경제발전잠재력은 크다. 윁남(베트남)은 농사에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에 토대하여 농업발전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체계적으로 늘임으로써 알곡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년에 윁남(베트남)의 농업부문에서는 10년 이래 가장 높은 생산장성률을 기록하였다고 한다"라고 베트남의 농업발전 방식을 보도했다.
이어 "윁남은 손꼽히는 천연고무생산국이며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커피수출국"이라며 "(베트남이) 농업에 치우쳐있는 경제의 편파성을 극복하고 다방면적인 공업구조를 완비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 있다. 재생산업발전에 힘을 넣어 산림채벌과 공해를 줄이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로동신문>은 또 "(베트남이) 동남아시아국가련합(아세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번영하는 국가건설을 위한 윁남(베트남)인민의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수행원이 떠난 평양에서 박봉주 내각 총리가 현지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는 점을 밝혔다. 북 경제의 총 책임자인 박 총리가 내부 상황을 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로동신문>은 "내각총리인 박봉주동지가 안주뽐프공장과 안주절연물공장을 현지에서 료해(사정이나 형편이 어떠한지 알아봄)하였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박 내각 총리가) 안주뽐프공장을 돌아보면서 설비의 국산화비중을 높이고 생산공정을 로력(노력)절약형, 에네르기(에너지)절약형으로 개조하며 자체의 후방기지를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정상화할데 대하여 강조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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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김정은, 실무협상 챙겨"...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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