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의 삼지연 방문<로동신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 캡쳐
<로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원산갈마 지역을 시찰한 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날마다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명사십리 건설현장을 돌아보니 머지않아 인파십리로 변할 그 날이 벌써 보이는 것만 같다"라고 했다.
호텔을 비롯해 전자오락관, 종합경기장들을 지어 원산갈마 지역이 관광지구로 부족함이 없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로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자오락관, 종합경기장, 해안선과 비행장 사이의 공지(터)에 큰 규모의 물놀이 공원을 배치하는 것으로 계획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원산은 김 위원장이 성장기를 보낸 곳으로 그의 '제2의 고향'격인 도시다. 북측은 원산의 바닷가를 관광단지로 만들고 마식령스키장과 연결, 국제적인 관광지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다.
삼지연을 방문해 김 위원장이 한 말도 별반 다르지 않다. 백두산이 있는 삼지연군은 북한이 관광지로 역점 개발 중인 곳이다. 김 위원장은 이곳을 찾아 "지난 8월에 와봤을 때 골조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대부분 완공 단계에 들어섰다"라고 했다.
"비건 방남, 김정은 현지 시찰 우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