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각 투표소에서 선거가 시작되었다
이영섭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원희룡 후보와 문대림 후보 간 치열했던 승부가 과연 어느쪽으로 결론이 나는지다.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선거 후반 우위를 점해온 원희룡 후보 측은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승리를 확신한다'는 입장인 반면, 문대림 후보 측은 '지난 주말 유세를 기점으로 지지율이 역전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제주 이주민(10만 명가량으로 추정)의 표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주민 거주율이 높은 삼화지구 투표소에서 만난 회사원 이아무개씨는 후보들에 대한 정보가 선주민들보다 부족해 정당보다는 정책을 보고 투표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