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은 연천, 양주, 파주 세 도시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주변에 한우농가가 많아 이렇게 한우마을이 발달했다.
박장식
따복버스(주말에만 운행)와 11-3번의 시간이 맞으면 율곡 이이의 덕행을 전수한 자운서원을 방문할 수도 있다. 다시 30번 버스에 올라 파평산, 비학산 사이를 30여 분 누비며,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 종착지인 적성에 도착한다. 적성면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연천, 의정부, 파주가 만나는 교통 접경지에 있어 한우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우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
적성에서 의정부로 가는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면 감악산 출렁다리가 나오고, 운계폭포가 나온다. 때 묻지 않은 피서지 감악산 계곡도 볼거리이다. 30번 버스 대신 다른 길로 나오고 싶다면 전곡 가는 95번 버스를 타고 나오면 된다. 전곡선사역사관을 보고 한탄강변에서 피서를 즐기다가, 하루 12번 있는 한국 최후의 통일호, '통근열차'를 타고 동두천으로 나오면 좋은 여행이 된다.
강화도로 2층 버스 타고 가요, 3000A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