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쇼핑몰 캐널시티 하카타
이상옥
8월 5일이 마침 후쿠오카 국제 마라톤 대회 100일 전이라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실전연습하는지 달리고 있었다. 오호리 공원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도 일품이다. 도심지에 아름다운 수경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것만으로 감동이었다. 호수를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 노트북으로 여행정보 검색도 하고 글을 쓰기도 했다.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조용히 산책하며 사유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 바로 오호리 공원이다.
오호리 공원을 둘러보고는 택시를 타고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쇼핑몰 캐널시티 하카타로 갔다. 택시로 30분 정도 달렸는데, 1660엔으로 후쿠오카 택시비는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정갈한 택시환경과 택시기사의 친절함에 택시비가 비싸다는 느낌마저 사라져버리게 만들었다. 캐널시티 하카다는 놀고 먹고 쇼핑하고 숙박하는 멀티공간으로 분수쇼와 스테이지 이벤트 등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후쿠오카 공공서비스 환경이 좋아 자유여행 하기 좋아관광정보도 풍부하고 공공서비스 환경이 좋아 일본어를 제대로 몰라도 가이드 없이 자유여행해도 불편을 느낄 수 없다.
후쿠오카 첫 날 후쿠오카국제공항에서부터 가이드의 친절한 인상과 함께 후쿠오카의 깨끗한 환경과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단정한 옷차림 등에서 친근감을 느꼈다. 이튿날 아침 하카타역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사를 송고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로서 계간 '디카시' 발행인 겸 편집인을 맡고 있으며, 베트남 빈롱 소재 구룡대학교 외국인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