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정 정의당 대전 중구 예비후보 '사퇴'

충청권 유일 20대 청년 예비후보, 후보등록 포기... "대전시당 역량 집중 위해"

등록 2016.03.24 15:17수정 2016.03.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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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 최연소 예비후보인 정의당 신하정(28, 대전 중구) 예비후보. ⓒ 신하정


충청권 유일의 20대 청년 예비후보로 주목을 받았던 신하정 정의당 대전 중구 예비후보가 후보를 사퇴했다. [관련기사 : "젊어서 고생 사서하라고? 청년들 아픔 아는가?"]

신 예비후보는 24일 '사퇴의 변'을 통해 "이 땅, 삶의 무게에 짓눌려 꿈꾸기를 포기당하는 우리 청년들과 함께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그렇게 우리 삶을 함께 바꿔내고 싶었다"며 "그리고 그 꿈은 지금도 앞으로도 똑같은 무게로 저에게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오늘 저는 정의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자격을 내려놓는다"면서 "정의당 대전시당이 가진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시켜 반드시 이번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를 내야 한다는 것이 저와 저희 선거대책본부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후보직을 내려놓지만 선거기간 제가 드린 약속 모두는 반드시 이뤄낼 정의당의 약속들"이라며 "지금의 결정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한 발 더 앞으로 나가겠다는 다짐이다,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우리 정의당의 후보들과 함께 제 모든 힘을 모아 반드시 국회로 우리의 목소리를 보내겠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정치가 되도록, 우리를 닮은 국회가 되도록 정의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하정 #대전 중구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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