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참가한 아이들이 꿈꾸는 그들만의 세상 이야기
구보댄스컴퍼니
구보댄스컴퍼니는 지난 3월부터 진행된 방과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마치며,
9월 20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드림오브스쿨'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장구보 대표는 이번 공연에 대해 "나이를 먹고 어느덧 어른이 되어 과거를 추억해보면 아마도 학창시절일 것"이라며 "그립고 힘든 그 시절의 추억을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과 몸짓으로 그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인천 각 지역 학교에서 자원해서 온 청소년들은 화수청소년문화의집, 가정청소년문화의집,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연희청소년문화의집, 서구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갈고 닦은 그들의 군무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먼저 화수청소년문화의집 팀원들의 공연무대 제목은 '멘붕스쿨'. 사소한 사건이 오해를 낳고 편견을 나아 집단 따돌림으로 피해를 입는다. 어떤 학생은 그로 하여금 죽을 만큼 좋아했던 사람을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다. 그리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친구와 모른척 지내는 사이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아주 사소하고 작은 공통점 하나로 동질감을 느끼며 아이들은 그렇게 다시 공감대를 형성하며 아픔을 치유한다.
이어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작품을 올리는 가정청소년문화의집 팀원들. 이들은 힘들고 외롭게 느껴지는 다람쥐 쳇바퀴 같은 학교생활 속에서 친구들과의 우정, 추억, 즐거움 등을 자유로운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밖에도 '방과후' '시작 그리고 시작' '해성이의 꿈' 등을 표현하는 다른 회관 팀원들은 각자의 개성, 자신의 정체성, 수학여행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에피소드 등을 그들만의 춤으로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