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갤러리입장권으로 받은 엽서를 보여주면, 이곳에서 맛있는 차를 한 잔 마실수 있다.
이경운
'스튜디오 갤러리'에서는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다. 입장권으로 받은 엽서를 보여주면 음료를 한 잔씩 마실 수 있었다. 커피와 망고주스를 마시면서 쉬었는데, 여느 카페와 마찬가지로 맛도 좋고, 분위기도 정말 좋은 곳이었다.
딸과 나는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근래에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역시 이번에 못 온 가족들과 함께 다시 오는 것에도 동의했다. 아내와 아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찐빵마을 지나 별빛마을, 딸과의 오붓한 캠핑이번 여행의 종착지인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에 도착하기 전에 '안흥찐빵마을'에 잠시 들렀다. 우리 가족은 모두 안흥찐빵의 마니아다. 강원도에 올 일이 생기면 무조건 안흥찐빵을 사먹으러 온다. 딸과 네 개를 사서 캠핑장으로 가지고 왔다. 물론 다음날 박스로 사서 집으로 가져가기도 했다.
'별빛마을 서울캠핑장'은 폐교된 분교에 만들어진 캠핑장이다. 두 번째로 이용하게 됐는데, 텐트가 설치돼 있어서 텐트 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아내가 있다면 텐트 치는 것이 큰 어려움은 아니지만, 아내가 없을 때는 큰 일을 하나 덜어서 편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