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안하다' 절규 고승덕 "딸에게 연락? 개인사는 드러난다" ⓒ 박정호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딸 캔디 고씨와 연락한 적이 있냐"는 <오마이뉴스> 기자의 질문에 "개인사는 드러나게 돼 있다"며 답변을 피했다.
[기자] "(선거 끝나고) 따님한테 따로 연락을 하셨나요?"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개인사는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미국에 거주 중인 캔디 고씨는 지방선거 기간 중 "자식 교육을 방치한 아버지는 교육감 자격이 없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큰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선거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고 전 후보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도 말문을 닫았다.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진실은 차분하게 있는다면 드러날 거예요."
[기자] "요즘 근황은 어떠신지요?"
[고승덕 전 서울시교육감 후보] "오늘은 다른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