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재의 다른 글 [기사 보강 : 26일 오후 5시 9분] 큰사진보기 ▲3호선 버터플라이 성기완씨가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수현아. 바람 불고 파도칠 때 너의 음악을 들을게. - 3호선 버터플라이 성기완 음악인들이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2학년 고 박수현군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했다. 박수현군 아버지 박종대씨가 운영하는 블로그 '고 박수현이 체험했던 세상'에 올라와 있는 수현군의 버킷리스트 중 '유명 뮤지션 사인받기'를 이뤄준 것. 큰사진보기 ▲고 박수현군의 버킷리스트박수현 큰사진보기 ▲고 박수현군의 버킷리스트2박수현 지난 4일, 팟캐스트 '디디쇼(드럼 앤 드러머쇼)' 진행자이자 뮤지션인 부활 드러머 채제민씨와 전 시나위 드러머 김민기씨가 앞장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뮤지션들을 초대했고 그들이 동료 뮤지션들을 다시 초대했다. 채팅방에는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씨도 함께 초대했다. 큰사진보기 ▲지난 4일, 팟캐스트 '디디쇼(드럼 앤 드러머쇼)' 진행자이자 뮤지션인 부활 드라머 채제민씨와 전 시나위 드러머 김민기씨가 앞장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뮤지션들을 초대했고 그들이 동료 뮤지션들을 다시 초대했다.화면캡처 큰사진보기 ▲뮤지션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린 메시지들. 화면캡처 큰사진보기 ▲뮤지션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린 메시지들. 화면캡처 이런 식으로 윤도현, 김종서, 조승우, 박효신, 서문탁, 윤일상, 하림, 가리온, 밴드 스팟라이트, 아이씨사이다, 게이트플라워즈, 네미시스 등의 사인이 모였다. 이렇게 모인 사인이 12일 현재까지 80여 개. 큰사진보기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이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큰사진보기 ▲타카피 김재국씨가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큰사진보기 ▲가리온 MC 메타가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큰사진보기 ▲YB 윤도현씨가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큰사진보기 ▲뮤지컬 배우 조승우씨가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큰사진보기 ▲가수 박효신씨가 고 박수현군에게 보내는 메시지.박수현 버킷리스트 미안하다. 혹시 나중에 같은 곳에서 만나게 된다면 형이랑 밴드하자. -브로큰 발렌타인 반 수현아. 잊지 않겠다. 잊고 있던 꿈을 깨워주어 고맙구나. -타카피 김재국 기억하고 노래하리. -가리온 MC 메타수현군 마음 속에 음악은 영원히 함께 할 겁니다. -YB 윤도현 결코 의미없는 희생이 되지 않기를 -김민기잊지 않고 기억할게. 너의 소중한 꿈을. -해리빅버튼 이성수아름다운 친구야… 그 곳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피어나길… -박효신 큰사진보기 ▲고 박수현군의 아버지 박종대씨가 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남긴 메시지. 화면캡처 뮤지션들의 사인을 전해 받은 박종대씨는 "수현이의 소원이 한가지 해결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면서 "아마 수현이도 엄청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수현이가 음악을 상당히 좋아했어요. 특히 록밴드 음악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국카스텐을 제일 좋아했고요. 게이트플라워즈, 장미여관, 타카피도 즐겨들었어요. 중학교 때 잠깐 밴드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키보드를 연주한 지는 꽤 오래되었고 기타도 한 2년 정도 쳤어요. 방문을 잠궈 놓고 키보드로 무언가 음악을 만들곤 했었어요. 국카스텐분들은 장례식장에 찾아와서 사인과 선물을 전달해 주기도 했어요. 버킷리스트는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건데 그 중에 하나는 이룰 수 있게 되어 위안이 됩니다."박종대씨는 "한 장 한 장의 사인이 전해질 때마다 감격스럽고 가슴이 뭉클하다"면서도 "수현이 죽마고우이자 같은 침대에서 같은 시간에 사망한 성호군의 어머니께서도 너무 좋아하시고 많이 부러워하신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박씨는 "여러분의 기를 받아 진상규명이 속시원하게 빨리 진행되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큰사진보기 ▲중학교 졸업식날2학년 4반 죽마고우 성호와 수현이(오른쪽)최성호 세월호 참사 70일이 지난 지금, 하지만 진상규명과 남은 실종자 수습은 까마득해 보인다. 수현군이 항상 업어주곤 했던 고3 누나, 수현군을 사춘기도 없었던 예쁜 아들로 기억하는 어머니, 친구이자 동료였던 아버지. 이 세 사람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자료수집과 천만인 서명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박수현군은 세월호의 '마지막 15분'을 기록한 동영상을 남겨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아버지 박종대씨는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수현이가 남긴 동영상이나 사진들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빠! 이것 꼭 알아주세요'라는 무언의 메시지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수현이는 나의 전부였습니다. 이제 나는 매일매일 수현이에게 숙제 검사를 받는 심정으로 살아갈 거예요."<고 박수현군 버킷리스트 실현에 동참한 뮤지션들>부활 채제민/브로큰 발렌타인 반, 쿠파/고래야 옴브레/더 브리즈 노주환, 강불새/제로지 한기택/시베리안 허스키 임승준, 고 유수연/아프리카 윤성/지누션 지누/게이트플라워즈 염승식, 양종은/네미시스 노승호, 전귀승, 정의석, 최성우, 하세빈/클럽 505 유정식/뮤지션 하림/뮤지션 김장훈/YB band 윤도현/뮤지션 강수호/악퉁 임용훈/잠비나이 김보미, 심은용, 이일우/뮤지컬배우 조승우/뮤지션 박효신/스팟라이트 김우진, 김진학, 김일지 /가리온 MC 메타/히스테릭스 김세헌/아파 제이크/아이씨사이다 고광표, 김태훈, 전두영, 정연식, 정형재/해리빅버튼 이성수/뮤지션 서문탁/뮤지션 김민기/뮤지컬배우 정성화/뮤지컬음악감독 김문정/뮤지컬 배우 임태경/싱어송라이터 그린페이스/밴드 24일 이윤찬/뮤지컬배우 박은태/갤럭시익스프레스 이주현/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삼호선버터플라이 김남윤, 성기완/시베리안허스키 이용운/요아리 강미진/게이트플라워즈 박근홍, 유재인/작곡가 윤일상/드러머 황정관/더 차퍼스 윤두병/톡식 김정우/뮤지션 정서경/드러머 나성호/이태선 밴드 이태선/펄스데이 손민정/뮤지션 조정치/뮤지션 김종서/KASI 최진호/타카피 김재국/뮤지션 더 레이/배우 전성민/작가 박준영/연출가 변정주/트루베르 피티컬/한음파 이정훈/아시안체어샷(전체)/드럼앤피아노(전체)/아름다운 청년(전체)/엔소닉(전체) 등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박수현 #박종대 #단원고 추천453 댓글15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706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29,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솔지 (beora) 내방 구독하기 불량 to the 뜰기 이 기자의 최신기사 박영근 작품상 반납한 조성웅 "조혜영 시인의 '미투', 외면할 수 없었다" 구독하기 연재 '세월호' 침몰사고 다음글827화"친구들 잊지 말아주세요"단원고 2학년 눈물의 등굣길 현재글826화세월호 희생자 고 박수현군 소망 윤도현·박효신·조승우가 들어줬다 이전글825화'세월호 수학여행' 교육청이 공문으로 홍보했다 추천 연재 난 늙을 줄 몰랐다 늙음은 자전거 타는 친구가 줄어들고, 저녁 자리에도 술이 없다는 것 제주 사름이 사는 법 "대통령, 정상일까 싶다... 이런데 교회에 무슨 중립 있나" 여주양평 문화예술인들의 삶 "마지막 대사 외치자 모든 관객이 손 내밀어... 뭉클" 최병성 리포트 사진에 담긴 진실... 이대로 두면 대한민국 끝난다 SNS 인기콘텐츠 "끝내자 윤건희, 용산방송 거부" 울먹인 KBS 직원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무인기 사태 후 파주 읍내에 중무장 군인들 깔렸다"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망언도 이런 망언이..." 이재명, 김문수·김광동·박지향 파면 요구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4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5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희생자 고 박수현군 소망 윤도현·박효신·조승우가 들어줬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이 연재의 다른 글 828화잊지 않기 위해, 6월 28일 '세월호 버스'를 탑시다 827화"친구들 잊지 말아주세요"단원고 2학년 눈물의 등굣길 826화세월호 희생자 고 박수현군 소망 윤도현·박효신·조승우가 들어줬다 825화'세월호 수학여행' 교육청이 공문으로 홍보했다 824화세월호 선원들 설명과 엇갈리는 오하마나호 선장의 증언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