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재선에 도전합니다"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전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시장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향하며 서울시청을 나서고 있다.
남소연
[기사 보강: 15일 낮 12시 15분]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서울의 변화, 여기서 멈출 수 없다"라며 "4년의 기회를 준다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미처 실현하지 못했던 일들을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출마선언을 한 박 후보는 "서울이 시작하면 한국이 바뀐다는 믿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라며 "사람이 중심이고 안전한, 따뜻한, 품격있는, 창조적인 서울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박원순 시정 시즌 2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자 하는 서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로 2년 6개월간의 서울시장 시정을 마치게 되는 박 후보는 "그동안 서울은 새로운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서울의 주인은 시민이 됐고 시민은 시장이 됐다"라며 "20조 원의 빚은 연말이면 7조 원까지 줄것이고, 절약된 재정은 복지예산 32% 증가로 이어졌다, 보도블럭 공사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70회가 넘는 청책토론회, 1박 2일의 자치구 현장시장실과 119회의 현장방문, 7000여건의 행정정보 공개, 140만명이 다녀간 시민청과 2500명이 참여한 시민발언대, 명예부시장과 일일시장, 참여예산제 등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과정이었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늘 시민 여러분 편에 서겠다, 시민여러분의 기댈 언덕이 되겠다"라며 "함께 사는 삶이 아름다운 서울을 만들겠다, 서울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이 변화한다"라고 강조했다.
"네거티브, 본인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