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초록연대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2014초록연대 공동대표 김정욱 서울대 명예교수
이지언
2014초록연대 공동대표인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지난 정부가 전봇대를 뽑는다면서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바람에 불산 누출, 4대강 부실 사고 등이 이어졌다"며, "초록연대의 공약 제안을 받아드려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이 지자체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초록연대는 사람과 생명, 생태계가 안전한 사회는 세월호 사고가 이야기하는 시대의 요구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지도자들을 뽑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의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습니다.
※ 2014초록연대가 제안하는 생명과 안전을 위한 27개 정책
약속 1. 핵발전소 없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
○ 노후 원전 폐쇄와 신규,계획중인 원전 중단
○ 원전 주변 방사능 안전대책 강화
○ 에너지수요관리 정책의 실시
○ 주민 재생가능에너지 발전소 활성화
약속 2. 화학사고와 독성중독, 이제 그만
○ 지역사회알권리 조례 제정
○ 우리 동네 화학물질위험지도 작성 지방정부 홈페이지 통해 제공
○ 환경보건 담당부서 설치
○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 없는 학교, 어린이집, 키즈까페 만들기
약속 3.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이 안전한 초록도시 만들기
○ 대기오염(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 제정 및 민관거버넌스 구성
○ 근본적인 대기오염(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 대기오염(미세먼지) 건강피해에 대한 시민소통 강화
약속 4.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 정책
○ 유역별 물의회를 구성하자.
○ 물순환도시를 만들자.
○ 불필요한 댐과 구조물을 철거하자.
약속 5. 안전한 식품과 지속가능한 농업
○ 안전한 공공 급식
○ 지역순환형 농산물 유통 지원
○ 골목마다 건강한 먹을거리
약속 6.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
○ 동물보호 업무 전담부서 설치
○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 보호소 설치
○ 길고양이 TNR(포획-중성화-방사)사업을 위한 민관협력조직 구성
○ 동물복지축산 지원 제도 마련
○ 생태 중심 동물원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영동물원 시설 보완 예산 확보
약속 7. 사람과 생명을 위한 도시와 국토
○ 막개발 공약의 추방
○ 사람과 자연을 위한 도시 관리
○ 보호지역의 추가 지정과 관리의 강화
○ 해양과 갯벌 보호정책
○ 주민참여와 거버넌스의 활성화
약속 8. 지속가능한 초록학교 만들기
① 기후변화 교육, 자연생태체험 등 지구를 살리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환경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② 담장없는 학교숲과 학교 텃밭을 확대 조성하고 관리하며, 이를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③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에너지절약형, 에너지 자립형 학교를 운영할 것이다.
④ 동물 생체실험 금지하고, 동물보호의식을 기르는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⑤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급식을 실현할 것이며, 주 1회 채식 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⑥ 사회환경교육과 연계한 교사직무교육 및 학부모 교육을 실시할 것이다.
⑦ 인조잔디운동장을 최소화하고 누구나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을 조성 할 것이다.
⑧ 학교 주변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할 것이다.
⑨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참여형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다.
⑩ 환경단체와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초록학교만들기추진단을 운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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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안전을 위한 27개 공약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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