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자대회에 김선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성수 전남지사예비후보, 김상일 여수시장 예비후보, 유현주 광양시장 예비후보 그리고 진보당 6.4지방선거 출마자와 민주노총 조합원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심명남
민점기 본부장은 이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기중기지회의 노조파괴와 집단해고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면서 "헌법 31조, 32조, 33조, 8조에 유일하게 단체로 뭉쳐 조직 활동할 수 있는 정당 활동과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노조를 파괴하는 헌법 위반의 행위들을 국가가, 고용노동부가, 전라남도가 단죄하고 여수시가 앞장서서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광주전남 건설기계 장옥기 지부장은 "여수 노동청이 방관해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싶어도 회사가 집단해고를 해서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GS칼텍스에 60대 장비가 우리 기중기 노동자들이 일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데 여수시청이 반대하고 있다, 노동자를 해고시키고 직장 폐쇄한 임대사 사장들을 구속시키고 여수시장이 이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전남동부지역기중기지회 장승민 사무장은 “조합원이 1명밖에 없는 노조가 와해시킨 대한중기에 이어 동신크레인, 남양크레인에서 30여명의 조합원이 해고되고 직장폐쇄로 이어졌다, 모든 원인은 대한중기에 있다”라고 밝혔다.
심명남
전남동부지역기중기지회 장승민 사무장은 "대한중기크레인은 3명 해고와 14명 조합원을 탈퇴시켜 조합원이 1명밖에 없는 노조가 와해된 상태다"라며 "대한 중기에 이어 동신크레인, 남양크레인에서 30여명의 조합원이 해고되고 직장폐쇄로 이어졌다, 모든 원인은 대한중기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중기지회 요구사항은 해고자 원직복직, 직장폐쇄를 풀 것, 성실교섭 3가지다"면서 "향후 원직복직때까지 결사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산단 초유의 직장폐쇄... 30여명 집단해고 사태 실상 |
30여명의 집단해고가 발생한 전남동부지역기중기지회는 3월 20일 경고성 파업이후 24일 동신. 남양이 직장폐쇄후 집단해고 통지가 발송되어 파업이 진행 중이다.
전남동부지역기중기지회는 여수. 광양조합원 합쳐 총 110여명이다. 이중 여수는 70여명의 조합원 중 30여명이 해고된 상태다. 사측의 탄압으로 대한중기 조합원은 1명을 뺀 나머지는 조합원을 탈퇴해 업무에 복귀 중이다. 하지만 동신. 남양은 30여명이 해고되어 직장폐쇄가 진행 중이다.
여수 기중기크레인 임대사는 16개다. 이중 4개 정도를 빼면 나머지는 영세업체다. 업체는 일이 터져 자체소화를 못시키면 일을 나눠준다. 이렇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있어 동신이나 남양업체 눈 밖에 나면 일을 못 받지 못하는 구조다. 노조탄압에 동참해야 하는 이유다. 이후 직장폐쇄 참여하라고 종용해 동신과 남양만 직장폐쇄 중이다고 사무장은 전했다.
이 사태는 여수산단에 위치한 '대한중기크레인'에서 시작된다. 여수산단내 기중기 회사 빅3는 대한중기.동신. 남양크레인이다. 사건의 발단은 노조를 만들면서 시작된다. 사측은 10월 5일 발대식후 12월 교섭키로 해놓고 뒷날 조합간부를 해고통지후 연속 3명의 간부를 해고한다.
사측은 노조를 와해하려고 교섭해태를 하고 노동조합 탈퇴를 종용한다. "심지어 사장이 대한중기 사무실에서 죽여 버리겠다고 조합원을 협박했다"고 사무장은 전했다.
이후 사측은 조합원 18명중 3명 해고에 이어 14명을 조합원에서 탈퇴시킨다. 대한중기가 노조 탄압하니 동신. 남양크레인도 합류한다. 두 업체는 대한중기 노조탄압을 그대로 학습한다. 같은 업체인 동복중기가 성실히 협상했던 것과 비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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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고 싶은 일을 남에게 말해도 좋다. 단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라!" 어릴적 몰래 본 형님의 일기장, 늘 그맘 변치않고 살렵니다. <3월 뉴스게릴라상> <아버지 우수상> <2012 총선.대선 특별취재팀> <찜!e시민기자> <2월 22일상> <세월호 보도 - 6.4지방선거 보도 특별상> 거북선 보도 <특종상> 명예의 전당 으뜸상 ☞「납북어부의 아들」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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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집단해고 '대한중기'... 노조파괴 동참 지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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