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경상북도 강당에서 주낙영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28일 오전 추모하고 있다.
경상북도
한편 이날부터 대구와 경북에서도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많은 시민들의 애도의 발길도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두류동 안병근올림픽유도기념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시청 공무원들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이 28일 오전 분향했다.
대구시장 후보들과 일반 시민들의 추모행렬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가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김 후보는 "우리 사랑스런 아들, 딸들아! 정말 미안하다. 부끄럽고 죄스럽다. 그러나 이제는 편히 쉬어라. 이제는 못난 어른들이 진짜 정신 차릴께'라며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인 서상기, 조원진, 이재만, 권영진 예비후보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뒤 저마다 추모의 글을 남겼다. 송영우 통합진보당 대구시장 후보와 당원들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경상북도에서는 지난 27일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28일 오전부터 조문을 받았다. 28일 오전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북도청 공무원, 정일용 경북교육청 권한대행과 도교육청 간부공무원, 지역교육청 교육장 등이 찾아 분향했다.
경북도지사 후보인 김관용 새누리당 후보와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박창호 정의당 후보 등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조문하고 애도와 추모의 글을 남겼다. 분향소를 차린 첫날 대구와 경북에서는 모두 5000여 명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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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미안하다, 오늘의 아픔과 분노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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