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후보
이종득
춘천은 6·4지방선거 열기가 남다르게 뜨겁다. 본격 적인 레이스에 들어가기 전이지만 새누리당 소속의 예비후보 6명은 3배수로 정한 컷오프를 통과하기 위해 아침 일찍 출근길 인사를 시작하며 잰걸음으로 유권자를 찾아 나서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3명(김혜혜, 변지량, 이재수)의 후보는 무공천 원칙에 따른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재선의 이광준 전 시장이 빠진 이번 춘천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경선을 통과하는 후보와 현재까지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지만 결국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될 3명의 야권후보 간의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 인터뷰 3번째 순서로 이재수 후보를 춘천시 중앙로 로터리 사무실로 찾아가 만나보았다. 3선의 춘천시 의회 시의원으로 활동하였고, 민선 6기 춘천시장에 도전하는 이재수 후보는 버스준공영제 실시와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통하여 우리 농촌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춘천에서 나고 자란 이재수 후보는 관료중심의 사회는 이제 막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민이 지방자치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20대에는 학생운동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했고, 30대에는 협동조합운동을 하며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하기 위하여 시의원으로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