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SBS <8시뉴스> 화면 갈무리.
SBS
KBS <뉴스9>는 '가을 단풍'에 이어 택시 승차거부를 다룬 <택시 요금은 올랐지만…승차 거부는 여전>를 전했다. MBC <뉴스데스크>도 두 번째 기사에서 <"송환주민, 비정치적 자진 월북"…북한 지령 여부 수사>를 보도한 후, 곧바로 세 번째 기사로 <택시 승차거부 여전 "길 건너 타라"…단속현장 동행취재>을 전했다.
반면에 SBS <8시뉴스>는 머리기사로 <쌀쌀한 날씨에도 나들이객 북적…가을 정취 만끽>을 내놨지만, 이어진 기사에서는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국정원 규탄 촛불집회도>을 보도했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는 철도 노동자의 철도 반대 민영화 시위를 시작으로 민주노총 결의대회,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 집회가 이어졌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촛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 5000명(경찰 추산 2500명)의 대규모 인원이 참석했다. 이러한 소식들은 이날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