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9>은 11일 최윤희 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과 발언을 꼼꼼히 보도했다.
JTBC
이날 청문회장에서 김 의원은 "선상에서 연찬을 열어서 파티하는 게 국민들이 바라는 겁니까?"라며 최윤희 합참의장 후보자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에 해군은 "김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돈은 천안함 국민 성금이 아니라 민간 기관이나 단체가 2함대에 기부한 부대 위문금이며 선상파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해군 부대관리훈령 제181조는 "기부금품은 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리증진 또는 행정목적 수행을 위하여 직접적으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11일 천안함 성금 유용 의혹을 보도한 지상파 메인 뉴스는 MBC<뉴스데스크>가 유일했다. SBS<8시뉴스>는 최 후보자의 '북한 핵 소형화 기술 개발' 인정 발언만 보도했고, KBS<뉴스9>은 관련보도를 일체 하지 않았다.
북과의 갈등 강조한 MBC 보도 MBC<뉴스데스크> 이날 19번째 꼭지로 천안함 성금 유용 의혹을 보도했다. 그러나 헤드라인은 북풍 조장 뉴스였다. 같은 청문회서 최 후보자의 북한 핵 소형화 기술 인정 발언을 메인으로 보도하고, 계속해서 북한이 남침용 땅굴을 계속 파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