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는 (왼쪽부터)박창형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 최광림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실장, 이유수 에너지경제연구워 실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신정식 중앙대 교수(좌장), 이성호 전북대 산학협력단 교수,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 박서진 변호사가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온케이웨더 박선주 기자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의 날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현재의 에너지 정책을 진단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너지의 날'은 사상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에 맞춰 급증하는 에너지소비를 막고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2004년 8월 22일을 '제1회'로 해서 출발했다.
그 후 지구온난화 문제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피크시간대 에어컨 끄기', '전국 소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력수요를 줄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회기후변화포럼 김제남 의원(정의당·산업통상자원위원)은 개회사를 통해 "공급과 수요를 병행하는 현재의 에너지 정책기조로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위해서는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에너지 소비 39% 증가" 토론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정책과장의 '새 정부 에너지 정책,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와 전북대 이성호 산학협력단교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의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