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단원의 작품 광경학생들의 입시에 대한 중압감과 압박감을 무용으로 표현한 작품
김용한
이번 무대는 대구시립무용단(박현옥 상임안무자겸 예술감독) 단원들 중 선배단원과 신입단원이 함께 자신들이 안무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여주는 작품으로 참신성과 창작성이 돋보인 무대였다.
박혜선 단원의 해설과 함께 펼쳐진 대구시립무용단의 실험적인 무대에는 선배단원이자 수석단원인 박종수 안무자(부산대 무용학과 졸업)가 "어머니, 당신은 만족하시나요?"라는 사회 고발적인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종수 단원은 학생들이 겪는 입시의 고통과 압박감을 표현하고자 여러 가지 무대장치와 도구(그물망 철사)들을 사용해 작품의 극대화를 높이고자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