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강당에서 '2012, 인권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작은 인권학교'가 시작됐다.
심규상
통합진보당 논란..."권력지향적 진보의 미성숙 때문"홍 전 대표는 기존의 생각을 끊임없이 수정하면서 내 생각의 주체성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으로 ▲ 폭넓은 독서 ▲ 열린 토론 ▲ 직접 견문 ▲ 성찰 등을 꼽았다.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주체적으로 참조하고, 토론을 통해 주체적으로 소통하고, 견문을 통해 주체적으로 보고 겪고 느끼라는 주문이다.
그는 "주체적으로 형성된 생각의 소유자는 자기 삶에 책임을 지며 아무리 팍팍한 세상이라도 당당히 살 수 있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한편 지난 3월 창립한 대전충남인권연대는 12일 홍 전 대표의 강연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2층 강당에서 '2012, 인권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작은 인권학교'를 연다.
19일에는 ▲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가 '인권의 눈으로 한국 사회'를 점검하고, 26일(3강)에는 ▲ 강수돌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일중독 사회', 4강(내달 3일)에서는 ▲ 이계삼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이 교육현장의 인권을 말한다. 마지막 강좌(내달 10일)에서는 ▲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이 나서 참석자들과 함께 '인권실천방안'을 고민한다.
전 강좌 참가비는 3만 원(인권연대 회원 및 학생 20%할인)이며 강좌별 수강도 가능하다. ( 문의/ 042-34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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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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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체성에만 매료...진보의 미성숙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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