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당
누리꾼은 현재 우리 사회의 이념적 성향은 '중도 보수'이며, 향후에는 '중도 진보'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사회의 이념적 성향에 대해서는 ▲ 보수적(53.9%) ▲ 중도적(25.7%) ▲ 진보적(20.4) 순으로 '중도 보수' 성향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그러나 본인의 이념 성향에 대해서는 ▲ 진보 38%(매우 진보 6.3%, 약간 진보 31.7%) ▲ 중도 37.5% ▲ 보수 22.3%(약간 보수 20.3%, 매우 보수 2.0%)로 '중도 진보' 성향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주요 정당의 이념성향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 보수적 67%(약간 보수 33.9%, 매우 보수 39.1%) ▲ 중도적 11.5% ▲ 진보적 10.6% 순이었다(모름 4.9%). 민주당에 대해서는 ▲ 진보적 52.2%(약간 진보 46%, 매우 진보 6.2%) ▲ 중도적 26.2% ▲ 보수적 16.5%(약간 보수 14.7%, 매우 보수 1.8%) 순이었다(모름 5.1%). 통합진보당에 대해서는 ▲ 진보적 65%(약간 진보 33.5%, 매우 진보 31.5%) ▲ 중도적 19.6% ▲ 보수적 8% 순이었다(모름 7.4%).
본인의 사회경제적 계층에 대해서는 ▲ 중산층(50.9%) ▲ 하류층 35.9%(중하류층 30%, 하류층 5.9%) ▲ 상류층 9.9%(중상류층 9.1%, 상류층 0.8%) 순으로 응답해, '중산층'이나 '중하류층'으로 인식하는 비율(80.9%)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계층을 5분위로 분류했을 때 자신을 상류층이라고 인식하는 응답은 1%도 안 되었다.
주요 정당의 대변계층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 상류층 75.6%(중상류층 28.9%, 상류층 46.7%) ▲ 중산층 16.9% ▲ 하류층 3.3%(중하류층 2.6%, 하류층 0.7%)으로 '부자들을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이 압도적이었다(모름 4.2%).
반면에 민주당은 ▲ 중산층 44.9% ▲ 하류층 27%(중하류층 24.9%, 하류층 2.1%) ▲ 상류층 22.7%(중상류층 18.8%, 상류층 3.9%)로 나타나 '중산층 정당'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모름 5.4%). 통합진보당은 ▲ 하류층 53.1%(중하류층 37.8%, 하류층 15.3%) ▲ 중산층 27.6% ▲ 상류층 10.5%(중상류층 7.4%, 상류층 3.1%)로 '하류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인식이 다수였다(모름 8.8%).
누리꾼 본인의 이념성향과 주요 정당의 이념성향 및 대변계층을 종합한 정당의 포지셔닝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은 응답자와의 거리가 가장 먼 정당이고, 민주당은 응답자와의 거리가 가까운 정당이었다.
민주당은 중산층 살림살이 도움, 새누리당은 리더십 뛰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