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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이 이번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73.2%(매우 33.2%, 조금 40.0%)'인 반면에,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3.1%(별로 19.9%, 전혀 3.2%)로 차이는 50.1%p나 되었다. 무응답은 3.7%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특성을 보면, 모든 세대와 계층, 지역을 불문하고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응답결과를 보면, 민주화운동 경험이 많은 40대의 81.4%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답해 이번 사태를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19/20대의 80.1%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전체 유권자의 거의 절반이 살고 있는 수도권 응답자의 72.1%가 총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고, 충청(80.4%), 호남(81.9%), 대구/경북(63.2%), 부산/울산/경남(73.6%), 강원/제주(70.0%) 등 전국민들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보더라도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은 조사상으로는 정파를 초월해 총선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절반이 넘는 56.4%와 자유선진당 지지층의 70.0%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른 야당 지지층과 무당층 모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72.6%(무당층)~100%(진보신당)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정운영 잘했다 '이명박 정부 36.7% vs 참여정부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