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할머니가 국밥을 직접 토렴해서 따끈하게 내줍니다.
조찬현
해피선데이 1박2일에 소개되면 관광지는 명소가 되고 그들이 찾았던 5일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이름 하여 나비효과, 아니 1박2일 효과입니다. 3년 전 1박2일 벌교의 꼬막여행 중 소개되었던 벌교 5일장입니다.
지난 19일, 맛돌이가 찾아간 벌교 장터의 분위기는 썰렁합니다. 차가운 날씨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장꾼들은 장이 안 된다며 투정입니다. 헌데 신기할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곳이 있습니다. 쉬 눈에 띄지 않는 벌교 장터 깊숙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도, 유독 이곳만은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