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비는 이곳 주인아주머니가 생고기로 만든 수제 돼지고기 떡갈비다.
조찬현
전남 순천에 가면 4개의 재래시장이 있다. 웃장과 아랫장, 역전시장, 중앙시장이다. 오늘 맛돌이가 찾아간 곳은 순천의 중앙시장이다. 예전 한때는 이곳이 잘나가는 장터였다. 하지만 지금은 대형마트와 신도심권에 밀려 한산한 편이다.
장터에는 길거리의 노점상인들, 곱창골목, 패션상가, 튀김집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 유난히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맛깔난 떡갈비가 단돈 1천 원이다. 순천 중앙시장 내에 있는 '명품수제떡갈비' 집인데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떡갈비를 단돈 1천 원에 판다.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맛을 보았다. "어~ 이거 대박인데?" 떡갈비 1천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붙들린 발길, 맛보기에 마음까지 빼앗겼다.
"매콤한 거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