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오는 날에는 따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으로 허한 뱃속을 채워보자.
조찬현
비오는 날이면 사람들은 국밥이 당긴다고 한다. 사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은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기울이거나 국밥에 소주한잔이 제격일 듯싶다. 이렇게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몸에 한기가 들면 사람의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기름기 있는 음식을 원한다고 한다.
점심 무렵, 동네에서 제법 소문난 국밥집을 찾아가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식당은 온통 사람들로 북적인다. 자리를 잡지 못해 그냥 돌아서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