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앙 탄생 100주년 기념초청 연주회'에 참석한 백건우 피아니스트와 윤정희 영화배우, 가운데 최우석 치과의사(사하문화사랑방 대표)의 개인병원에 방문하여 촬영한 사진
최우석
그의 최근 메세나 지원 계획은, 신진 H 영화감독의 영화 메세나 후원이다. (메세나의 후원성격상 익명 표기)등이다. 이런 그가 최근 대표 역할을 맡고 있는 <사하문화사랑방>의 주최로 지난 3월 18일 늦은 7시, 김청송 원장의 <백두 한라 예술원(부산 사하구 소재)>에서, 무소유의 유지를 남긴, 법정 스님의 추모시 낭송 등 매월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청중은 부산 지역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중견 원로 문화예술인 몇몇 및 <사하문화사랑방>회원 및 일반 시민 다소가 참석했다.
행사의 사회와 진행은 <사하문화사랑방(사문방)> 회원이자, 부산지역문화 발전의 잔심부름꾼으로 불리기도 하는, 김대영 씨 (조은세상, 예술기획 담당)와 <백화>, <늙은 부부의 이야기> 및 '사하문화사랑방'의 정기연주회의 단초가 되는, '극단 61' 정기연주회을 줄기차게 만들어 온, '극단 61', 대표 최인호 씨가 맡았다.
내 몫의 관객의 신발을 지루한 무대에 던지다제 2회 <사하문화사랑방> 정기연주회의 제 1부 프로그램은 <백두 한라 예술원>의 김청송 원장의 아코디언 연주로 <사랑으로>,<카츄사>,<다뉴브강의 잔물결> 등을 연주됐다. '무소유'의 법정 스님 유지를 상기케 하는 소박한 손풍금(아코디언) 연주의 우리 가요의 애상적인 음률에 몇몇 청중은 눈시울을 붉히는 등 숙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김청송 원장과의 <백두 한라 예술원> 아마추어 원생들과의 아름다운 사랑의 영화 <닥터지바고>의 영화주제가 <사랑의 기쁨>이 합주 후, 청중들은 마치 내 몫의 관객으로서의 신발을 지루한 무대에 던지는 듯 환호했다. <사하문화사랑방>의 정기연주회는 꼭 기성예술인들의 연주와 연기로만 채워지지 않는다. 대부분 회원들이 <사하문화사랑방>에 가입하는 이유는, 더 이상 관객으로 무대를 바라보지 않고, 메세나 등 예술 기획 및 봉사 참여로, 우리 고장 문화를 내가 만들어나겠다는 의지에서 함께 뜻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