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국 교포들의 반 이명박 시위. "미디어 탄압 중단하라"
권영미
이날 집회는 온라인에서 뜻을 모아 마련됐다. 이들에게는 조직도, 구속력도, 향후 계획도 없었다. 소통이 막힌 고국을 위해 외부에서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게 이유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의 시위뿐 아니라 온라인 시국선언, 불매운동, 방송광고 등도 추진 중이다.
온라인 상에서 집회 준비를 도왔던 한 남성 참석자는 "전두환 정권 때도 동포들이 반정부 시위를 많이 했었는데 시위 경험이라고는 20여 년 전 참석했던 그것이 전부이다"라며 "하지만 대운하니 4대강 살리기니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고 뭔가 잘못되어 간다고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뉴욕 동포들의 시위는 22일 두 차례, 그리고 23일 밤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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