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인턴 손성윤유 팀은 인턴 사원에게 "성윤씨는 인턴 하는 6개월 동안 여기에 앉아 있는 것만 해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거야. 그냥 쉬어."
TVN
"선배님, 어떤 일이든 시켜만 주세요. 제가 일 하나는 잘합니다.""(유 팀장)성윤씨는 인턴 하는 6개월 동안 여기에 앉아 있는 것만 해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거야. 그냥 쉬어.""아 그래도…."
주인공 영애는 회사에서 힘이 세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매번 정수기 물이 떨어졌을 때 물통을 교체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평상시와 같이 정수기 물통을 교체하려는데 인턴사원이 자신이 하겠다고 나선다. 정수기 물통 교체, 자료 복사, 청소 등 궂은 일도 마다 하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영애는 인턴사원이 너무 애처롭게 보여서 자신이 정리 했던 광고 샘플들을 다시 흩뜨려서 인턴에게 정리하라고 일을 준다. 처음 일 다운 일을 하게 되어 인턴사원은 신나 한다. 하지만 영애는 인턴사원에서 귓속말로 이렇게 말한다.
"성윤씨, 인턴 6개월 일한다고 정직원 되지는 않아요. 회사에서는 우리 같이 계약직 직원을 늘려 가는데, 인턴사원을 정직원으로 채용한다는 보장 없잖아요. 아직 성윤씨는 젋으니깐 사회 경험 한다 생각하고 편하게 일하면서 다른 자리 알아보세요."인턴사원은 영애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처지가 처절하다는 것을 느낀다. 결국 직원들과 신입 인턴 환영회 차 술 자리를 가지는데 술을 먹다 오늘 너무 슬펐다고 이야기 하며 울어 버린다.
"통장에 10만 원도 없구나"얼마 전부터 시작한 KBS 월화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도 20대 역할을 맡은 배우가 나온다. 그 중 유진은 20대 여성에 어울리지 않는 호화로운 아파트에 산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유진이의 아파트가 아니다.
뉴욕으로 발령받아 1년 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는 먼 친척의 소식을 들은 유진은 얼굴도 잘 알지 못하는 그 친척을 찾아간다. 집을 비우는 동안 집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사정사정한다. 결국 딱히 쓸 일도 없는 집이라 친척은 유진에서 집을 사용하게 해준다.
유진 또한 <막돼먹은 영애씨>의 성윤과 같이 청년 인턴사원이다. 인턴사원으로 일하면서 정직원이 될 거라는 기대를 품고 열심히 인턴사원의 일을 하는 20대 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