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벡의 췌장 베타세포에 대한 효과당뇨병으로 인한 파괴된 췌장 베타 세포가 글리벡 투여후 호전되었다.
이명식 교수
또한 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는 인슐린 등 혈당을 낮추는 대증요법 치료제로서 당뇨병의 원인에 초점을 맞춘 예방 또는 치료제는 전무한 상태인데, 이번 연구결과 글리벡이 혈당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당뇨병 발병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췌장소도세포 사멸의 억제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근본적인 원인치료에 중점을 맞춘 신개념 당뇨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당뇨병, 완치 가능할까?이번 연구는 당뇨병의 근본적 치료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고 생활습관병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면 단 하나의 약물로 만성질환이 완치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아직 실험용 쥐에서 얻은 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사람에게 적용해야 하고, 글리벡의 부작용과 가격적 측면이 더 고려되어야 한다"면서 "다른 연구가 임상적 개발로 연결되기까지의 기간이 약 4~5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볼 때 실제적인 약의 개발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교수는 당뇨병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글리벡의 실험용 쥐에 대한 실험에서는 당뇨병의 치료효과가 상당기간 지속되었다"고 말하면서도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의 생활개선이 이루어져야 치료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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