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목살과 삼겹살돼지고기 목살과 삼겹살을 고깃간에서 떠와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로 양념을 했습니다.
조찬현
돼지고기 목살과 삼겹살을 고깃간에서 떠와 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로 양념을 했습니다. 상추와 파절이, 김치 등의 반찬도 준비합니다. 파절이는 양파와 대파를 썰어 고춧가루와 참기름으로 버무려 소금 간을 했습니다. 각자 역할 분담을 해 온 식구가 함께 음식 준비를 합니다.
옥상에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놓은 음식을 갖다 놓으니 유명식당 안 부럽습니다. 봄날의 옥상 야외식당 분위기 정말 끝내줍니다. 다들 그 분위기에 한마디씩 거듭니다.
"진짜 분위기 끝내주네!""집으로 오길 잘했다.""야~ 좋은데, 장소가 기가 막히네!"숯불을 부채로 살살 부치자 검은 숯이 벌겋게 타오릅니다. 숯불의 열기에 돼지기름이 쏙쏙 빠지면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집니다.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숯불 화로에 머뭅니다.
잘 구워진 돼지고기 삼겹살 숯불구이를 도마에 놓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상추쌈을 했습니다. “아~ 이게 바로 돼지숯불구이의 참맛”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돼지숯불구이 상추쌈 한입에 그만 푹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