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을 위한 푸른음악회가 14일 화순읍 광덕택지 문화광장에서 열렸다.박미경
"화순군민 여러분, 즐거우시죠?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하게 삽시다!"
평소 조용하던 화순읍 광덕택지 문화광장이 14일 저녁 인근 아파트가 들썩일 정도로 음악소리로 가득 찼다.
이날 문화광장에서는 클래식과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화순군민을 위한 푸른 음악회가 열렸다. 문화광장에는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함께 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광장을 찾은 주민들로 가득 찼다.
미처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서서 혹은 잔디광장에 털썩 주저앉아 음악회를 지켜봤다. 광장으로 나오지 않고 베란다 등을 통해 공연을 지켜보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