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공원 관리사무소의 대여용 자전거최병렬
안양예술공원의 대중교통 이용은 전철 관악역과 서울-안양간 시내버스를 이용 안양유원지입구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킬로 정도를 걸어야 하지만, 전철 1호선 안양역앞에서 마을버스 2번(650원)을 이용하여 안양예술공원 종점까지 가면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웜홀'은 예술공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 약 15분 정도 소요되나 중간에 자리한 알바로시저홀에서 열리고 있는 '휴먼다큐 몽골리아 사진전'과 계곡, 길가 곳곳의 작품들을 둘러보면 어느새 도달한다. 마음이 급한 이들을 위해 살짝 귀띔하면 마을버스 종점 안쪽에 위치한 예술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자전거를 대여받아 갈 수 있다.
또한 안양공공예술재단은 10인 이상의 단체 탐방팀이 사전 접수를 할 경우 예술공원에 설치된 작품해설 안내를 연중(오전 10시-오후 5시) 실시하고 있으며 탐방소요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30분 정도로 외국인을 위한 영어, 일어, 중국어 해설도 가능하다.
| | 도시에 공공예술과 공공디자인을 접목한다 | | | |
| | ▲ 안양예술공원 내 안내판 | ⓒ최병렬 | 안양시는 2005년 11월, 과거 수도권 휴식처로 각광받았던 안양유원지에서 개최한 '제1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하여 '안양예술공원'으로 재탄생시켜 공공미술과 예술을 결합시킨 수도권 명소로의 탈바꿈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삼성산 및 관악산 자락과 계곡에는 70여명의 국내외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의 작품 97점이 선보였다. 이중 52점은 영구작품으로 남아 설치됐으며 자치단체의 도시계획과 재개발에 공공디자인과 공공미술을 처음 접근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안양시는 문화예술 활동의 종합적인 지원과 관리 및 도시의 공공디자인화를 위해 전국 기초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11일 '안양공공예술재단'을 설립해 금년 1월 2일 공식 출범하고 제2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07)를 준비하고 있다.
안양공공예술재단에 의해 올해 진행되는 제2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2007)는 도심 가판대, 교통신호제어기, 지상개폐기 등 설치물과 스트리트퍼니처로 대상을 확대 적용하고 3단계로는 도심공원이나 광장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문화관광부의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선정돼 안양시 '만안구' 일원을 대상으로 2007년~2011년 5년간 총사업비 100억원(국비50억·시비50억)을 투입하여 구도심의 공공시설물 디자인들을 바꾸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와 움직임은 시민의 삶의 질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일상의 생활 시설들이 단순히 시각적 효과의 개선에 머물지 않고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경제적 효과 및 도심의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도시형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다. / 최병렬 | | | | |
덧붙이는 글 | 문의전화: (031)389-5551~2(예술공원관리팀)
홈페이지: http://apap.anyang.go.kr
대중교통
전철기차: 관악역 또는 안양역을 이용
시내버스: 1, 51, 5624, 5625, 5626, 5530, 5713번 안양예술공원 사거리 하차
마을버스: 안양역에서 2번(안양예술공원 주차장 종점 - 제일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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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우주정거장?...독특한 예술주차장 '웜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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