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팁 13] 마지막 러시아 여행팁과 러시아 총정리 | | | |
| | ▲ 1월 현재 탈린행 버스시간표 | ⓒwww.eurolines.ru |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탈린으로 가는 버스 타기
러시아에서 버스를 타고 외국으로 간다는 것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모스크바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유럽을 향하는 여행자라면 한번 시도할만하다. 유럽어디서나 탈 수 있는 유로라인 버스가 러시아의 이 큰 두 도시에도 있기 때문이다. 베를린 행 버스도 있는 만큼 노선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여기선 필자가 경험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의 버스타기만 소개하겠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발찌쓰까야 미뜨로(지하철)역에서 출구로 빠져나오면 바로 눈앞에 보는 공터가 버스 정류장이다. 표지판이 없다면 그저 도로로 착각할 만한 곳이다.
출구에서 밖을 보고 오른쪽 허름한 건물을 보면 2층쯤에 'eurolines'라는 간판이 보일 것이다. 그쪽으로 찾아가 버스표를 예매하기만 하면 된다. 러시아지만 사무실 사람들이 영어에 능통하고, 친절하므로 겁먹을 필요 없다.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준다.
www.eurolines.ru 사이트에 접속하면 시간표를 알아볼 수도 있는데, 영어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조금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러시아에 가려는 마음을 먹은 정도의 노력이라면 충분히 알아볼 수 있으므로 확인해보자. 참고로 오늘(07/01/23) 시간표를 확인했더니, 필자가 탔던 당시(06/05/12)와 시간표에 약간 차이가 있다. 참 학생이라면 국제학생증 꼭 챙기자, 할인해준다.
빼놓았거나, 다시 한 번 소개하는 중요한 여행팁들
비자와 바우처, 그리고 입국심사 - 출발 전 여행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안전. 입국 심사 시 비자에 표기된 목적과 다른 대답은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관광 왔다는 의사표시를 확실하게 하자.
거주등록 - 몇 번을 말하지만, 러시아에서는 외국인이 각 도시마다 3일 이상 체류하려면 입국카드 뒤편에 거주등록확인 스탬프를 찍어야한다. 각 지역의 외국인투숙용 큰 호텔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것도 여행객 본인이 하기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각 지역의 민박집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편한 길이다.
이르쿠츠크 예지네 민박 : baikalgo@hanmail.net
상트 페테르부르크 나무 민박 : rusnamoo@hanamil.net
이 밖에도 러시아 유명도시에는 한 곳 이상의 고려인, 한인 민박이 있으므로, 러시아 여행정보 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자.
하바롭스크 가이드 - 몇몇 여행 준비자들께서 가이드 안내를 부탁하셨는데, 필자의 하바롭스크 여행 가이드를 해주셨던 현신화씨에게 연락해 본 결과 연락처를 공개해도 좋다는 답변을 들어 공개한다. 신화씨에 연락을 하면 본인 외에도 현지의 유학생, 하바롭스크 안내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연락처 : hshgo3459@hanmail.net
기차여행 필수품 - 아날로그 듀얼모드 시계, 탈 열차의 운행시간표(www.poezda.net), 뚜껑있는 등산용 컵, 젓가락이나 포크, 충분한 간식(도시락 라면과 시장에서 구입하는 견과류 추천), 책, PDA, 게임기 등 시간 보낼만한 물건 / 강병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