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먹고 있는 호랑이 정면에 서서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자, 으르렁대야할지, 무시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듯 계속해서 입술을 실룩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호랑이는 5아종이 분포하는데, 그 중 우리나라에도 살았던 시베리아호랑이(백두산 호랑이)가 가장 덩치가 큽니다.
덧붙이는 글 | 김소희 기자는 동물칼럼니스트로, 애니멀파크(www.animalpark.pe.kr)의 운영자입니다. 2003년 대한민국 과학콘텐츠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역저로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가 있습니다. 얼마 전 동물세계의 이야기를 담은 책, <아주 특별한 동물별 이야기>를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