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 윤두환 후보, 앞설 때마다 박수 이어져

10.26 재보선 개표 윤두환 한나라당 후보 사무실 스케치

등록 2005.10.27 10:17수정 2005.10.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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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밤 9시 상황]

울산 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진행 중이던 25일 오후 7시경 북구 호계에 있는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 사무실에는 3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오후 들어 현대자동차 교대반 노조원들이 퇴근 후 속속 투표장으로 향하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오후 4시경 윤 후보 친구들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사무실 밖으로 데려 나갔다.

윤두환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두환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박석철
오후 8시 20분경 사무실에 도착한 윤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중앙당에서 투표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5%의 득표율로 민주노동당 정갑득 후보의 34%보다 앞선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 문제 없이 나가다 현대자동차 앞의 비정규직 관련 플래카드 문제로 현대자동차 노조원들이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귀족은 현대차 노조원들이 아닌 정갑득 후보를 지칭한 것인데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8시 50분경 TV 화면에 윤 후보가 728표를 얻어 정갑득 후보의 497표보다 200여표 앞선 것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윤두환 후보 지지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TV화면을 지켜보고 있다.
윤두환 후보 지지자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TV화면을 지켜보고 있다.박석철
이어 화면을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윤 후보가 계속 앞서나가자 연이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덧붙이는 글 | sisaulsan.com

덧붙이는 글 sisaul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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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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