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촬영팀김효찬
취재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취재팀은 가게에 들어오기 전 다시 한번 전화를 해 조금 일찍왔는데 바로 취재해도 좋은지 물어봅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흐뭇했습니다. 잠시 후 취재진 차가 가게 앞에 멈추고 키가 큰 CNN 취재팀이 차에서 내리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긴장이 됩니다.
"헬로우."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PD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인상좋은 분이었고 촬영기자는 유쾌한 분이었습니다. 나와 인터뷰를 할 여기자는 키가 180cm가 넘을 것 같은 장신의 미인이었는데 웃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같이 온 한국 여기자의 도움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긴장을 풀었습니다.
촬영기자가 가게에 촬영도구를 펼치고 조명등을 설치하는 동안 촬영하고자 하는 장면들을 설명해 줍니다. 얼마 전 어느 시민기자가 오마이방문기라는 기사에서 촬영이 장난이 아니더라고 말한 것이 생각나 미리 마음속으로 단단히 대비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