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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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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돌봄이나 간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을 돕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행동체을 위한 '복합지능 자율행동체 SW 핵심기술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아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아래 IITP)는 30일 이같이 알리면서 "올해 30억 원 규모로 신규 추진하는 '복합지능 자율행동체SW 핵심기술개발'은 클라우드, 엣지, AI 등의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사람과 협력하고 일상공간에서 복합작업이 가능한 수준의 자율행동체 지능 SW 기술 확보를 목표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참고로, 복합지능이란 사람처럼 다양한 정보(텍스트, 영상, 감각 등)를 포괄적으로 학습하고 이해하여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할 수 있는 지능이다. 또 자율행동체는 고도화된 AI(인공지능)와 로봇의 결합을 통해 기존의 서빙, 물류 배송 등 작업에서 나아가 사람과의 협력이 요구되는 새로운 작업(예로 돌봄, 간병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물체를 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람과 공존하는 다목적 협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율행동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돌봄,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상의 편의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국내 자율행동체 SW 기술 자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AI기술은 전통적인 로봇을 제조 등 단일 환경에서 동작하는 단계를 넘어 사람 수준의 지능을 기반으로 비정형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동작하고 사람과 협력할 수 있는 자율행동체로 진화시키고 있다"면서 "특히, 일상에서 사람과 공존하면서 조력자로서 사람-자율행동체 간 상호작용 및 복합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기술인 고지능 SW 기술 확보가 조기 상용화 및 시장 확보의 관건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에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협력지능SW와 엣지 AI·SW 분야의 2개 연구 과제를 추진하며,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4일까지 공고를 거쳐 4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하고 최종 2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또한 협력지능SW 분야의 경우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관으로 5개 기업·기관(한국과학기술원, 고려대‧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참여한다. 그리고 자율행동체의 능동탐색을 통해 주변 상황을 이해하고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하여 사람-자율행동체 간 협력 절차를 생성할 수 있는 SW를 개발할 예정이며, 15억 원이 투입된다. 

엣지 AI·SW 분야의 경우 KETI(한국전자기술연구원) 주관으로 하는 7개의 기업·기관((주)엘지전자, 동의대 산학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수행하고, 사람-자율행동체의 상호작용 및 작업환경에 대한 정보 수집을 위한 유무선 통신의 상호운영성 등을 지원하는 SW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복합지능 기반의 자율행동체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사람을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엣지,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자율행동체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자율행동체 활용을 위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태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행동체, #SW핵심기술개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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