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영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오전 10시 30분 청와대에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최 위원장은 사의서에 "저는 국가인권위원장직을 사임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어제 저녁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마지막 봉사의 자리로 삼고 싶다"고 말해 사퇴의사가 없음을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