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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라크 침공과 관련, 국내 언론사들도 이라크 인근에 특파원을 파견,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TV나 신문지면에는 연일 CNN 등 서방언론이 전하는 미국 시각의 보도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전쟁의 또 다른 한 당사국인 이라크를 비롯, 아랍권의 시각을 담은 보도는 태부족한 실정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정확하고도 균형잡힌 전황 보도를 위해 '아랍권의 CNN'으로 불리는 카타르 위성방송 '알 자지라'의 인터넷판과 이집트 최대 일간지 '알 아흐람' 등 아랍권의 주요 언론매체의 전쟁 관련 보도내용을 발췌, 정리하여 하루 3차례 정도 정기적으로 독자 여러분께 전할 예정입니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아랍권 언론의 전쟁보도를 정규보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마이뉴스>는 보다 정확한 보도를 위해 (사)한국중동협회 소속 아랍어 전문 통·번역사인 김정아, 공지현, 김재희, 이계연, 안현주씨 등 모두 5명의 중동전문가와 함께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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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아랍권 ' 알 자지라 ' 방송 중계 "이라크 국민, 십자군전쟁으로 각인"(1~21신)

31일 바그다드 남부 한 도시에 이라크 군인들의 주검이 파괴된 차량 옆에 놓여 있다.  ⓒ 로이터 뉴시스
31일 바그다드 남부 한 도시에 이라크 군인들의 주검이 파괴된 차량 옆에 놓여 있다. ⓒ 로이터 뉴시스
[제 48신-4월 1일 오후 4시]

미군, 여성 아이들 탄 차량에 난사...7명 사망, 2명 부상


바그다드 남쪽으로 150km 떨어진 나자프 근처 관측 지점에서 미군들이 소형 차량 한 대에 총포를 발사했다고 카타르 주재 미영 연합군 사령부가 밝혔다. 이로 인해 차 안에 있던 이라크 여성과 아이들 7명이 숨졌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군은 나자프 시를 포위하고 있는 상태다. 미군은 또 B52기 폭격기를 동원해, 나자프 시에 융단 폭격을 퍼 붓는등 집중 공격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 3월 31일 미군의 바그다드 폭격으로, 이라크인 6명 중 4명의 어린이들이 숨졌고 10명이 부상당했다고 의료 관련 한 소식통이 전했다.

카말 카나디 병원국장은 바그다드 동쪽 주거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해왔다. 바그다드 인근 농촌을 목표로 한 폭격으로 20명의 이라크 민간인이 피해를 입었고, 그 가운데 어린이 11명이 숨졌다.

무함마드 알사하프 이라크 공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미영 연합 침략군이 많은 이라크의 민간인들을 살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사하프 장관은 또 미영 언론매체들이 이라크 민간인 포로의 사진을 방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 47신-4월 1일 오후 2시]

미-영 동맹군, 바그다드 대규모 폭격...이라크 TV, 후세인 건재 방영


지난 3월 31일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한복판에서 거대한 폭발음 소리가 들렸다. 티그리스 강 근처 가스르 리아씨(대통령궁이 있는) 단지를 에워싸고 있는 건물들 위로 거대한 연기기둥이 높이 치솟았다. 폭발 발생 직전 땅을 향해 힘껏 돌파하는 소리가 들렸다.

바그다드의 안전지역이 폭격에서 비롯된 피해 당한 한 이라크인의 시체 일부.
바그다드의 안전지역이 폭격에서 비롯된 피해 당한 한 이라크인의 시체 일부. ⓒ 알자지라 인터넷판
12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바그다드 한복판을 뒤흔들었다. 그 이전에 다섯 차례의 폭발이 바그다드를 강타했으며, 적어도 두 번은 가스르 리아씨 주무흐르 쪽에서 나온 것이었다. 수도 중심가 팔레스타인 호텔 근처에서 불구덩이를 볼 수 있었다고 알자지라의 한 기자가 전했다.

또 어두워지기 시작할 무렵까지 바그다드 외곽지역에서 간헐적인 폭발음 소리가 났다. 바그다드 상공을 선회하는 침략군(미영 동맹군)의 전투기가 ‘휙’ 하고 날아가는 소리도 들렸다. 침략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5개의 통신관련 건물을 파괴한 이후, 전화선 대부분이 끊겼다.

바그다드 한복판 6층으로 구조된 통신센터 건물에 직접 두 차례의 공격이 가해졌다. 이 건물은 폭격으로 파괴되는 일곱 번째 통신센터 건물이 되었다. 바그다드에는 20여 개의 통신센터가 있으나 전화 통화의 경우, 인공위성을 통하지 않고는 거의 불가능해졌다.

월요일 내내 바그다드내 정부청사를 목표로 크루즈 미사일 폭격이 여러 차례 가해졌는데, 그 가운데에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가장 어린 손자가 사용하는 궁과 10층짜리 공보부 건물도 포함돼 있었다.

둘째 날인 화요일에도 B1, B2, B52 폭격기의 공격이 있었다. 카타르 주재 미영 연합군 중앙 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주거지역 폭격을 위해 3개 기종의 폭격기가 사용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책임자들은, 방송보도와 텔레비전 방영에 지장을 주지는 못했다고 하면서, 미영 연합군이 민간인들과 주거지역을 목표로 공격한 것을 비난했다. 이라크 국영 텔레비전은 군복을 입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군 수뇌부 회의에서 그의 손자 까시와 아디와 함께 한 장면을 방영했다.

30일 바스라에서 이라크인 가족들이 영국군들이 지키고 있는 다리를 건너 피난을 떠나고 있다. ⓒ 로이터 뉴시스
30일 바스라에서 이라크인 가족들이 영국군들이 지키고 있는 다리를 건너 피난을 떠나고 있다. ⓒ 로이터 뉴시스
[제 46신-4월 1일 오후 1시]

이라크 북부 모술시 수차례 폭발음...영국 해군 바스라 공격


지난 3월 31일 이라크 북부 모술 시에서도 수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 모술 시 외곽 이라크 군대지역에 폭탄이 투하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모술시에서 연기가 치솟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라크 베드윈들과 바트 당의 요인들이 광범위한 화염이 수반된 집중 공격에 대치 후,영국군 소속 낙하산 부대에 의해 저지당했다고 모술 주재 알자지라 기자가 보도했다.

이 지역의 주도권을 쥐는 전투가 개전되었음을 시사해 주면서, 남부 광장에서는 월요일 아침 수백명의 영국 해군이 바스라 시 근방 카씨브 지역을 광범위하게 공격했다. <출처: 알자지라 4월 1일자>

[제 45신-31일 오후 4시30분]

"바스라 중심부, 이라크 군이 여전히 장악중”
미-영군, 바그다드 공습 강화


지난 30일 미군이 주도하고 있는 침략군은 바그다드에 대한 맹렬한 폭격을 감행했다. 바그다드 일각에서는 10여 차례 폭발음이 울렸고 경보음이 발했다.

바그다드의 알자지라 특파원은 폭발음이 밤새 멈추지 않았으며 대부분이 바그다드 남부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군 전폭기들이 정부 청사 건물 이외에도 공화국 수비대가 위치하고 있는 곳을 목표로 공습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 거대한 연기 기둥이 목격됐고, 이라크 군은 이날 공습에 격렬하게 반격했다.

알자지라 기자는 폭발음에 앞서 미-영 전투기의 굉음이 들렸으며 침략군은 최대 규모의 폭탄을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공습 목표가 되었던 지역의 인적, 물적 피해 상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남부 이외 4차례에 걸친 격렬한 폭발이 바그다드 중심부를 뒤흔들었다. 종군 기자들에 따르면 이 공습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손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단지를 목표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단지는 실제로 개전 초에 여러 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 있다.

밤새 있었던 공습으로 바그다드 시내에 10여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고 특히 북서쪽을 중심으로 바그다드 외곽에 20여 차례 폭발이 일어났다. 바그다드 북서쪽으로는 바그다드 수비를 전담하고 있는 공화국 수비대 이라크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다.

요르단 기자들 ‘미국언론의 자유’ 요구 시위


요르단 언론노조는 30일 “미국 정부는 미 언론에 가하고 있는 규제를 해제하여 이라크 전선의 실제 상황을 미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사실을 보도할 것”을 요구했다.

요르단 노조는 이어 △이라크에 대한 적대행위 중지 △무고한 민간인의 살상 △이라크 공보성과 TV 방송국 건물에 대한 공습 중지 △전장에서 뛰고 있는 아랍과 서방 언론에 대한 방해공작 중지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지난 30일 열린 반미집회때 발표했으며 이날 집회에는 약 500명의 언론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일부 요르단 학생들이 합류해, 사담 후세인과 이라크 국민의 사기를 북돋기 위한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집회에 참가한 언론인들은 ‘미 언론의 자유를 위하여’, ‘이라크에 대한 전쟁을 중단하라’, ‘침략행위를 중지하고 이라크를 지원하라’ 등의 플랜 카드를 들고 요르단 언론의 거리를 2km정도 행진했다.

파크리 아브 함다 요르단 언론노조 국장은 “이라크에 대한 침략적 전쟁은 아랍 공동체에 대한 적대적 의도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 전쟁은 거대 이스라엘의 꿈을 실현하려는 시온주의의 목표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번 전쟁과 그 목표를 비난한다. 또한 우리는 민간인에 대한 공습과 이라크의 인프라 설비 파괴, 이라크의 TV 방송국 건물을 목표로 한 공습 등을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앗샤르끄 알아우싸뜨 3월31일>
/ 김종철 기자/번역 공지현
남부 바스라 중심은 여전히 이라크 군 장악

이라크 남부지역에서는 이라크 군과 미-영 동맹군군간의 교전이 확산되고 있다. 영국군 대변인은 지난 29일 이라크 군이 바스라 중심부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앞서 알자지라 기자는 약 15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바스라에 대한 통제력을 이라크 군이 상실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바 있다. 그는 이라크 군이 거센 항전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남부 움 알카얄 시에서는 침략군인 영국군 병력이 그곳 민가를 수색했다. 영국 군인들은 이라크 군인들을 수색한다는 이유로 민간인의 거주지를 침범하여 민간인들을 거칠게 다루고 있다. 약 30만이 거주하고 있는 움무 알카얄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영군 군 소식통은 일부 민가에서 무기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시리야 지역의 유프라테스강 연안에 집결해 있는 미군은 이라크 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코브라 미 헬기가 강 반대편의 민간인 지구에 매복해 있는 이라크 군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 미 국방성의 한 책임자는 보급선을 보강하기 위해 이 지역으로 공수부대 28사단을 증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군, 북부 공항에 1000명 군인 주둔

미-영 전폭기는 이날 이라크 북부 일부 지역을 목표로 공습을 계속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북부지역의 이라크군의 전진 기지가 미-영군 공습의 목표였다고 전했다. 미 전투기는 또 서부의 아르빌 유전지대 등 여러 지역에 대해서도 공습을 감행했다.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바그다드로 진격을 하기 위해 미군은 최근 이라크 북부 공항에 약 1천명의 군인을 주둔시켰다.

또 이라크 북부 모슬 지역 역시 미-영 전투기의 집중적인 공습을 당했다. 이 공습은 모슬 내부와 주변 지역의 여러 지역을 목표로 이루어졌다고 특파원은 전했다.<출처 : 알자지라 3월 31일 07:59>

[제44신-31일 오후 2시30분]

지하드 자살특공대, 바그다드 도착


이라크 군 대변인은 30일 이라크와 아랍의 자원자들이 나즈프 시에서의 자살 폭탄 작전에 이어 미군과 영국군을 목표로 또 다른 자살 공격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하짐 라위 대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순교 작전은 지속될 것이며 이라크인들 만이 아니라 바그다드로 온 수천의 아랍 자원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천명 이상의 지원병들이 이라크에 도착해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운동>의 군사담당관은 “어제 지하드 소속 제1순교단이 바그다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어 6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약 38명의 이스라엘인이 부상당했던 이스라엘 나타니야시의 자살폭탄작전을 자신들이 수행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자살 특공대가 바그다드로 향했다고 밝혔다. <출처 : 앗샤르끄 알아우싸뜨 3월31일자>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미군 폭격으로 부서진 자동차와 주검이 놓여 있다. 이날 미국의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 적어도 15명이 숨졌다고 통신원이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미군 폭격으로 부서진 자동차와 주검이 놓여 있다. 이날 미국의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 적어도 15명이 숨졌다고 통신원이 전했다. ⓒ 바그다드=로이터 뉴시스
[제 43신-31일 오전 10시30분]

"이라크군 자살 공격 계속될 것”
바그다드, 바스라, 모슬 등지서 미-영군과 이라크군 치열한 교전


바그다드가 또 다시 화염에 휩싸였다.

바그다드 알자지라 특파원에 따르면 바그다드는 29일 밤과 30일 새벽 연쇄적인 공습을 당했다. 특파원은 바그다드 시내에서 오늘 새벽 강력한 폭발음을 들었고 공습을 당한 지역 상공으로 연기 기둥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수십 차례의 폭발음을 이라크의 수도 외곽 지역에서 들을 수 있었고 상공을 나는 전투기 소음과 지대공 박격포의 불길이 하늘을 뒤덮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 기자는 공습 전에 경보음이 울리지 않았지만 첫 공습 이후 바그다드 도처에서 아잔(기도시간을 알리는 소리)이 들렸다고 말했다.

한편, 바스라의 알자지라 특파원은 바스라 시가 30일 새벽 집중적인 공습을 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동안 이루어진 공습 중에서 가장 강력한 공습이 바그다드 시각으로 30일 오전 5시에 시작되었으나, 정확히 미사일이 떨어진 지점과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바스라는 이라크 군과 미-영 침략군간에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모슬에서 취재중인 알자지라 기자는 29일 낮 미국과 영국의 공습이 이루어진 이후 연쇄적인 폭발음이 모슬시를 뒤흔들었다고 전했다.

그 역시 정확한 폭발위치를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합군이 29일 오전부터 모슬 지역에 다섯 차례의 공습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프랑스통신사 기자에 따르면 바그다드의 지배를 받고 있는 키르쿠크 시 방면에서 두 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30일 인도 동부도시 캘커타에서 열린 반전시위에서 이마에 "전쟁 반대"라고 쓴 무슬림 어린이가 시위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15만여명 이상이 참가, 가두시위를 벌였다. 【캘커타(인도)=로이터 뉴시스】
30일 인도 동부도시 캘커타에서 열린 반전시위에서 이마에 "전쟁 반대"라고 쓴 무슬림 어린이가 시위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시위에는 15만여명 이상이 참가, 가두시위를 벌였다.【캘커타(인도)=로이터 뉴시스】 ⓒ
“자살 공격은 계속될 것”

이라크는 나즈프시 근처에서 폭탄 장착 차량을 이용한 자살 공격을 수행하여 미국 군 5명을 사살했다는 사실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자살공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TV는 자살공격을 수행한 장본인은 ‘하마디 알나으마니’라는 이라크군 부관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이라크 대통령이 그에게 순교자의 칭호를 수여했다고 전했다.

미 사령부 역시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 미군 대변인은 미군측 사망자들이 제1대대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택시 운전사가 군사지점 부근에서 도움을 요청했고 5명의 군인이 접근하자 차를 폭파시켰다고 설명했다.<출처 : 알자지라 방송 3월 30일 4:00>

[제 42신-29일 밤 11시 30분]

시리아, “미군, 이라크 민간인 상대로 만행 저지르고 있다”
이라크에 군수품을 제공했다는 미국측 주장, 전면 부인


시리아는 이라크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부 장관이 시리아의 이라크 군수물자 수송 주장에 대해, 시리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미군이 이라크의 민간인들을 살상하고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의도”라면서 “정작 미군은 수백 명의 아이들과 여자들을 살해하는 등 무고한 이라크 민간인들에게 만행을 저지르고 있으며 민간인들을 포로로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럼스펠드의 전쟁 개시 수일 만에 신속히 승리를 거두겠다는 호언장담은 실패했고, 기후변화로 인한 그들의 공격이 어려워지자 이를 무마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부 장관은 이에앞서, 시리아가 이라크에 군수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심야를 틈타 군 장비를 실은 군용트럭이 시리아 국경을 통과해 이라크로 향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이 트럭들은 연합군 군인들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고, 명백한 적대행위이며 따라서 시리아 정부에게 진위여부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 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인 위협을 가할 가능성에 대해 럼스펠드는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한 채, 이 트럭들은 “군사 작전에 상당히 방해가 된다”는 말로 대신했다.<출처 : 알자지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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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신-29일 오후 9시]

쿠웨이트 시내에서 강력한 폭발...인근에 이라크 미사일 떨어져


29일 이라크로부터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이 쿠웨이트의 인구 밀집지역 인근 해안에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 쿠웨이트 시내에서는 강력한 폭발음이 진동했다. 쿠웨이트 경찰당국은 폭발이 인근 해안에 떨어진 미사일에 의한 것이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28일 이라크군과 미·영 연합군간의 치열한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한 이라크 가족이 손을 꼭 붙잡고 파괴된 이라크 T-55 전차를 뒤로 한 채 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28일 이라크군과 미·영 연합군간의 치열한 교전이 지속되고 있는 남부 바스라 지역에서 한 이라크 가족이 손을 꼭 붙잡고 파괴된 이라크 T-55 전차를 뒤로 한 채 전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 바스라=로이터 뉴시스
목격자들에 따르면, 폭발은 시내 중심에 위치한 무역센터 부근에서 일어났으며, 폭발 잔해가 인근 영화관 건물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 경찰은 걸프만으로 미사일이 추락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다른 목격자들은 이 미사일은 이라크의 ‘포’ 반도로부터 날아왔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무역 센터에서 연기 기둥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외무부 건물과 쿠웨이트 국왕의 왕궁이 위치해 있다.
미-영군의 이라크 침공 이후 지금까지 수발의 미사일이 쿠웨이트를 강타했었지만 쿠웨이트 시내에 가깝게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 알자지라 방송, 외신 종합>

[제 40신-29일 오후 5시]

“바그다드는 미-영 동맹군의 묘지 될 것”
미-영군, 개전이래 바그다드에 사상최대 공습 감행


28일 오전 미-영 연합군측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미-영 연합군은 이라크측의 참호를 파괴하기 위하여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2000-4700 라틀(무게단위, 약 449.28그램)의 폭탄을 사용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는 이와 같은 폭탄 사용설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의 군사 당국자들은 이 공습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이라크 군대의 지휘부와 연관이 있는 바그다드 통신 센터, 공화국 수비대 거점 지역을 목표로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28일 이라크 중부 지방에서는 나시리야시와 그 외곽 지역, 나자프시등에 거점을 확보한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저항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계속됐다.

알 사하프 공보장관, "바드다드는 미-영 연합군의 묘지가 될 것"

이라크 공보장관 무함마드 사이드 알 사하프는 이라크군과 사담 페다인, 이라크 국민들이 알무사나와 나자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미-영 연합군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히고 그들을 막아내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하고 쿠르드 반군의 키르쿠크 장악설은 부인했다.

그는 민간 지역을 목표로 삼아 공격을 일삼는 행위는 그들의 잔악성을 드러내는 증거이며, 미국 행정부는 리차드 펄 국방부 국방정책 위원장의 사퇴로 인해 혼돈 상태에 빠졌으며 바그다드는 침략군의 묘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국내선 여객기 한때 피랍...납치법 투항”

▲ 터키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이륙 하고있다
ⓒ알자지라 인터넷판



29일 터키 고위 공무원 등 승객과 승무원 200여명을 태운 터키 항공 소속 여객기가 한때 납치범에 의해 공중 납치된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초반으로 알려진 납치범은 이날 오전 터기 당국에 투항해 항공기 납치극이 평화적으로 끝났다고 터키의 아나톨리아 통신이 전했다.

알자지라 방송도 터키 비날리 교통장관의 성명을 인용, “여객기는 194명의 승객과 9명의 승무원이 탑승해있었으며 연료 공급을 위해 그리스 수도에 착륙했었다”고 전하고, 이 비행기는 이스탄불과 수도인 앙카라를 비행하던 도중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여객기에 상당수의 터키 고위 공무원들이 탑승 해 있었으며, 앙카라 주재 알자지라 기자는 그 중에는 5명의 의원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언론들은 그 중에는 전 터키 장관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항공 소속 책임자는 여객기는 에어버스 A310 기종이며 이스탄불 공항 이륙 후 20분 만에 항로를 수정한 후 터키 영공에서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터키는 지난 수 년 동안 잦은 비행기 실종 사고가 발생했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에 이스탄불 공항에서 폭발물을 소지한 채 인질을 억류한 여객기 납치 사건이 있었다. <출처 : 알자지라 3월 29일 밤 23:57, 외신 종합>

/ 김종철 기자/번역 김재희
알 사하프 장관은 어제 아침까지 계속된 전투에서 49명이 사망하고 208명이 부상당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군은 안전한 보급로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소식통들은 지난 목요일에 미-영 연합군의 보급품 부족 사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으며, 보급로가 확보되지 않아 군인들에게 24시간 내에 3끼분의 식량이 배급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6시간 동안 두끼 분의 식량만 배급되었다.

공화국 수비대 카르발라시 두고 결전 태세

공화국 수비대를 이끌고 있는 이라크군의 한 장성은 카르발라시 장악을 위해 6000명의 이라크 군이 탱크 부대와 함께 앞으로 수 시간 내에 침략군들과 일대 격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군 대변인 크리스 버넌 대령은 스카이 뉴스 텔레비전에 아직까지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조달을 위한 보급로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미-영 연합군이 바스라를 완전 장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의 군사 소식통들은 미국과 영국이 나자프, 카르발라, 나시리야, 움 카스르, 바스라등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출처: 알아흐람 3월 29일자>

[제 39신-29일 오후 3시]

럼즈펠드, “시리아는 이라크에 무기 제공 말라”


이라크는 28일 밤 벌어진 전투에서 수십 명의 미군을 사살하고 포로로 잡았으며 침략군을 돕던 간첩들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한편 시리아가 이라크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는 협의를 잡았다고 말하고 시리아에 그 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펜타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군사 장비를 적재한 화물 트럭들이 시리아에서 이라크로 국경을 넘어 가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라고 말하고 군사 장비 중에는 야간투시경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연합군에 대한 직접적 위협 행위”라고 말하고 “우리는 그러한 화물 운반을 적대적인 행위로 간주하고 시리야에 그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부언했다. <출처: 앗샤르킬 알아우사트 3월 29일자>

알자지라는 지난 27일 미군의 폭격을 받은 모슬시의  희생자 장례 행렬 화면을 내보냈다.
알자지라는 지난 27일 미군의 폭격을 받은 모슬시의 희생자 장례 행렬 화면을 내보냈다. ⓒ 알자지라 인터넷판
[제 38신-3월 29일 오전 11시30분]

이라크군, 남부 나시리야서 미군 9명 사살 발표
미-영군, 모슬시 폭격...50명 민간인 사상자 발생


지난 27일 한밤중 수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의 중심부를 뒤흔들었다. 알자리라 특파원은 이 폭발음이 매우 강력했으며, 바그다드의 여러 지역에서 연쇄적인 폭발 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군의 공습을 당한 지역에서 화염과 연기 기둥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폭격은 공보부와 기획부, 외무부 등 정부 건물들이 위치한 티그리스강 서안 지대를 목표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알자지라 특파원은 또 이라크군이 바그다드 상공을 선회하던 침략기를 향해 지상 박격포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합군의 폭격으로 인해 만수르 지역에 위치한 이라크 통신공사의 건물이 파괴됐다. 이라크 소식통에 따르면 이 폭격으로 인해 바그다드 시내 일부 지역의 통신이 두절됐다.

모슬시에서 민간인 사상자 다수 발생

모슬시에서 취재 중인 알자지라 기자에 따르면 모슬시는 어제 밤 이후 간헐적이나 매우 강력한 공습을 수차례 당했다. 27일 모슬시 북부 파이다 지역을 목표로 했던 미국과 영군군의 폭격으로 인해 50명 이상의 이라크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이 폭격은 한 민간인 거주 구역을 목표로 진행되어 그곳에 있는 다수의 가옥이 완전히 파괴됐다.

미군 폭격으로 잿더미만 남은 이라크 남부 모슬시.
미군 폭격으로 잿더미만 남은 이라크 남부 모슬시. ⓒ 알자지라 인터넷판
이라크 공보장관 무함마드 사이드 사하프는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쿠르드 반군이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키르쿠크시의 진입로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사하프 장관은 이 지역 점령에 대한 ‘쿠르디스탄 민족연합’의 발표에 관한 질문에 “사실이 아니며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쿠르디스탄 민족연합’ 전사들은 자신들이 쿠르드족이 장악하고 있는 이라크 쿠르디스탄의 잠자말 지역과 바그다드에 복속되어 있는 키르쿠크시 사이에 위치한 한 고원 지대를 점령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영군 9명 사망

이라크군은 27일 저녁 지난 24시간 동안 9명의 미-영 군인을 사살했고 12대의 탱크와 1대의 군 수송차량을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TV 가 방송을 통해 이라크 군은 “바그다드 남부 나시리아 지역의 전투에서 침략군 7명이 사망했고 이라크 남부 바스라 근처 주바이르에서는 침략군 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라크군은 유프라테스강 중부 지역에서 미 아파치 헬기 한대와 전투기 한대를 격추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격추된 헬기를 둘러싼 이라크인들이 총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는 장면을 방영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군은 이라크 지역에서 아파치기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미 사령부의 카타르 본부에서 군사 대변인은 미군이 전투기를 잃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알자지라가 방영한 장면은 과거에 방영된 바 있는 전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 대변인은 한대의 미 전투기가 추락했음을 인정했지만 이라크군이 그 전투기를 추락시켰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야움 알 끼야마(마지막 심판의 날) 같았다”
- 바그다드의 한 여성의 절규

▲ 한 이라크 여성이 미국의 미사일 공격으로 14명이 사망한 직후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앗샤르꾸 알아우사뜨 인터넷판

최근 미군의 바그다드내 주거지역에 며칠간 폭격이 이뤄졌다. 미국은 자신들의 원하는 군사적 목적을 이뤘지만, 이라크인들의 반미 감정은 더욱 거세졌다.

23세의 사하르씨는 지난 26일 미사일 폭격으로 민간인 15명이 사망했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바그다드는 하루, 하루가 전날보다 더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녀는 이어서 바로 다음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불에 탄 시체들과 폭발로 생긴 도시 구덩이들을 가리키며, “내 생애 가장 비참한 일입니다. 이건 야움 알끼야마(이슬람의 마지막 심판의 날)를 방불케 합니다”라고 말했다.

미사일 발사로 인한 폭발로 가족 9명이 희생당했다는 압둘 알자비르 알마슈하다니씨는 “왜 민간인들을 죽이려하죠? 여긴 평화로운 곳이지 군사작전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단지 시민일 뿐인데, 왜 부시는 지옥을 향해 가려고 합니까?”

45세의 알리 라힘씨는 이번 공격에 자신의 집이 사라졌다.

그는 “우리가 왜, 이런 수모를 당해야 하죠?”라고 말했다. 40여분간의 폭격이 지나간 후 다행히도 살아남은 라힘씨와 그의 아내는, 자신의 6살짜리 아이를 보면서 잠시 행복해 했다.<출처: 앗샤르꾸 알아우사뜨, 2003년 3월 28일>

/ 김종철 기자/번역 이계연
남부 전선 상황

쿠웨이트 국경과 인접한 움무 까쓰르시에서는 저항군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으며 알파우 지역 역시 저항군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영국군 대변인은 바스라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다.

개전 후 8일째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이라크 남부의 여러 지역은 여전히 침략군에게 안전한 장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라크 국방장관은 침략군이 움무 까쓰르시의 항구지역에서 병력을 강화했지만 시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알파우 지역에서 이라크 국방장관은 연합군이 이 도시의 북부 지역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도시 내의 이라크 전사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술탄 하심 아흐마드 장관은 “주바이르 지역은 적군인 미군의 수중에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당의 전사들과 군인들이 이 도시에 있으며 이들은 적군을 공격하기 위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흐마드 장관은 “미-영군이 바그다드 남부 350km 지점의 나시리야 시에 진입을 시도했으나 격렬한 저항을 받아 후퇴했다” 고 말했다.<출처 : 알자지라 3월 28일>

[제 37신-3월28일 오후 7시]
“미군, 나자프 등지서 공화국수비대와 교전 피해”
미군, 바그다드 남부 민간인 마을 폭격...사상자 50여명


이라크 전쟁이 2주째 접어들면서 미영 연합군의 공중 폭격이 다시 가능해지자, 연합군은 이라크군과 맞서고 있는 모든 전선에서 작전을 강화시켜 나갔다.

반면에, 이라크의 공화국 수비대 여단과 특수부대는 나자프와 카르발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침략군(미군)과 대치한 후, 미군 기갑 부대 6개 사단을 괴멸시키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전쟁은 라말라의 모래폭풍이 걷힌 이후, 상황이 다시 급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1,000여 명으로 편성된 낙하산 부대가 그저께 밤 이라크 북부 아르빌 시에 침투했으며 아르빌에 있는 이라크 주요공군기지를 장악했다.

이라크 지역에 미국 군인 20만명!, “히히 누가 우리와 전쟁을 한단 말인가?, 우리 땅에서 하하!!” 28일자 <알아흐람>지 만평. 미국 제국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이라크 지역에 미국 군인 20만명!, “히히 누가 우리와 전쟁을 한단 말인가?, 우리 땅에서 하하!!” 28일자 <알아흐람>지 만평. 미국 제국주의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 알아흐람 인터넷판
프랑스 통신사의 한 기자는 쿠르드 민병대들이 코르코크와 바그다드로 이르는 이라크측의 주요한 거점을 점령했다고 전했다. 그곳에서 지속적인 공중폭격으로 인한 폭발음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미군은 수시간 동안 민간인 주거지역을 목표로 한 제2차 공격으로 수도 바그다드 남쪽 유스푸 지역에 있는 주거지역이 폭격을 당했다. 이로 인해 이라크 민간인 8명이 사망했고 44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이라크 통신 관련 기관 건물 역시 폭격 당했다. 이 때문에, 수도 바그다드의 몇몇 지역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출처, 이집트 일간지 ‘알아흐람’ 3월 28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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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의 원인은 대중들이 경제를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故 찰스 킨들버거 MIT경제학교수) 주로 경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항상 배우고, 듣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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