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박종훈 교육감, 21일 고성교육지원청 방문.
박종훈 교육감, 21일 고성교육지원청 방문. ⓒ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 21일 고성교육지원청 방문.
박종훈 교육감, 21일 고성교육지원청 방문. ⓒ 경남도교육청

국민의힘 절대다수인 경남도의회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가 폐지된 가운데, 박종훈 교육감은 시‧군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의견 청취에 나섰다.

박 교육감은 21일 고성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들은 데 이어, 11월 초까지 18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순회하기로 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15일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남도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이 의결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교육지원청 순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당시 박 교육감은 "곳곳을 찾아 조례 폐지에 대한 도민 의견을 듣겠다"며 "조례 폐지가 잘못된 결정이라면, 재의요구를 통해 도의회가 다시 논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밟겠다. 교육감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여 최대한 많은 도민을 만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남교육청은 "조례가 최종 폐지된다면 경남 교육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다고 판단했고 조례 폐지에 대한 도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재의 요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처음으로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도민, 학부모, 교직원, 지역 의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여러 사람들이 참석해 의견을 내놓았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시군별 간담회가 조례 폐지에 대한 의견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꾀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후로도 지역사회와 협력 체계를 계속 유지·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을교육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