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3일 해미읍성에서는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이 재현됐다. ⓒ 신영근
지난주 서산의 대표인 '서산 해미읍성 축제'에 이어 주말인 13일 해미읍성에서는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이 재현됐다.
병마절도사는 조선시대 각 도(道)의 군사적인 지휘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설치한 종2품 관직이다.
서산시 누리집에 따르면 서산해미읍성은 1417년(태종 17년)부터 1421년(세종 3년)까지 축성을 완료하고 충청 지역 육군 최고 지휘 기관인 충청병영이 위치하며 병마절도사가 배치된 곳이다.
1651년 청주로 충청병영이 이전하기 전 230년간 충청 지역을 외세로부터 병영을 지켜왔다. 이후 충청도 5 진영 중 하나인 호서좌영이 들어서게 되고 영장(營張)으로 무장을 파견해 호서이성의좌영장과 해미 현감을 겸직하게 하면서 읍성(邑城)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부임 행렬 재현은 해미읍성보존회가 주관하고 뜬쇠예술단이 운영을 맡아 해미면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지역 예술단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조선시대 당시 웅장했던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을 선보였다.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단은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해미시장을 거쳐 해미읍성 진남문에 도착했다.
특히, 해미읍성에서 10개월간 군관으로 근무한 이순신은 진남문앞에서 병마절도사 부임 예를 갖추어 마중했다. 병마절도사에는 해미면장이 맡았다.
이날 마중단은 병마절도사 영접과 함께 무예 시연, 사자놀이, 기접놀이 등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부임 행렬이 끝난 후 해미읍성에서는 사단법인 중고제 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중고제 국악 공연이 열렸다.
국악 공연은 풍물단 길놀이, 진혼무, 중고제 판소리, 국악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면서 주말을 맞아 해미읍성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말인 13일 해미읍성에서는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이 재현됐다. 해미읍성에서 10개월간 군관으로 근무한 이순신은 진남문앞에서 병마절도사 부임 예를 갖추어 마중했다. ⓒ 신영근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재현은 해미읍성보존회가 주관하고 뜬쇠예술단이 운영을 맡아 해미면민,？공군 제20전투비행단,？지역 예술단체 등 총？200여 명이 참여했다. ⓒ 신영근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재현은 해미읍성보존회가 주관하고 뜬쇠예술단이 운영을 맡아 해미면민,？공군 제20전투비행단,？지역 예술단체 등 총？200여 명이 참여했다. ⓒ 신영근
▲이날 마중단은 병마절도사 영접과 함께 무예 시연,？사자놀이,？기접놀이 등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 신영근
▲이날 마중단은 병마절도사 영접과 함께 무예 시연,？사자놀이,？기접놀이 등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 신영근
▲부임 행렬이 끝난 후 해미읍성에서는 사단법인 중고제 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중고제 국악 공연이 열렸다. ⓒ 신영근
▲부임 행렬이 끝난 후 해미읍성에서는 사단법인 중고제 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중고제 국악 공연이 열렸다. ⓒ 신영근
▲부임 행렬이 끝난 후 해미읍성에서는 사단법인 중고제 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중고제 국악 공연이 열렸다. ⓒ 신영근
▲주말인 13일 해미읍성에서는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이 재현됐다. 해미읍성에 부임한 병마절도사. ⓒ 신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