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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15시 30분 대전NGO지원센터에서 '2024년 NGO믹싱프로젝트 자원순환 간담회'가 열렸다. 대전YMCA, 대전YWCA, 대전로컬푸드라온아띠협동조합, 대전NGO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종이팩의 재활용의 활성화를 위한 민·관이 협력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동식 자원순환센터장이(아래 이 센터장)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 현황 및 개선방향'에 대해 기조발제를 진행하고, 남영주 대전YMCA부장(아래 남부장)이 대전시 종이팩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했다.

이 센터장은 종이팩은 1906년 처음 만들어졌다고 설명하고, 15% 내외가 재활용 되고 있어 문제를 제기했다. 다른 재활용 쓰레기에 비해 재활용율이 현저히 낮은 것이다. 플라스틱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종이에 대한 재활용 외 관심이 낮아 진 것으로 보인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종이팩의 경우 100% 재활용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 심는 효과가 있다. 종이팩의 재활용은 화장지,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되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지자체는 극히 일부만 수거하며 대부분 민간 영역에서 수거되고 있다. 의무 재활용율을 높이다가 다시 낮췄고, 최근 다시 높이고 있다.

생산업체에 부과되는 의무율이 30%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재활용율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이 현재 상황이다. 간단하게 지자체의 조례 개정을 통해 종이팩 재활용의 분류기준표를 바꾸면 지금보다 비율을 훨씬 높여 재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발제를 마쳤다.

이어 대전YMCA 남영주 부장이 대전시 아파트의 우유팩 분리배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50개 단지 아파트 중 단 3곳에서 재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원이 그냥 버려지고 있는 만큼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조사결과 발표를 마쳤다.

김종남 대전YMCA 사무총장은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우유팩의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이 시민사회와 지방정부와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간담회를 정리했다.

 발표중인 이센터장
발표중인 이센터장 ⓒ 이경호

#재활용#종이팩#자원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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