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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은모래비치와 금산 일대 전경이다. (사진: 윤문기 남해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장)
상주은모래비치와 금산 일대 전경이다. (사진: 윤문기 남해관광문화재단 바래길문화팀장) ⓒ 남해시대

남해관광문화재단이 3년째 추진 중인 마을바래길 올해 노선으로 경남 남해군 상주면의 가칭 '금산은모래 마을바래길(아래 상주 마을바래길)'이 선정됐다.

2024 마을바래길 공모사업에는 총 5개 코스가 응모됐다. 지난 13일 남파랑길여행지원센터에서 열린 마을바래길선정위원회를 통해 상주 마을바래길이 선정됐다.

올해 마을바래길로 선정된 노선은 금산과 상주해변 경관을 끌어안은 점과 상주 해변과 상주체육공원, 행정복지센터 등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고르게 분포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을바래길 사업은 마을주민 대표들이 신청하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으로 이번 선정 노선은 상주번영회에서 응모한 노선이다.

2022년 시작된 마을바래길 사업을 통해 현재 남면과 서면, 이동면에 각각 만수무강길과 삼별초길, 용소폭포길이 조성됐고, 코스 완보자 수는 56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마을바래길은 기존 바래길이 관광객 중심인 것과 달리 지역 주민들의 걷기를 장려하는 데에 무게를 두고 중단거리로 조성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현재 남해바래길 256km 전체 완보 인증 조건에서는 제외된 상태다.

하지만 2년 간 마을바래길 이용추이를 보면 지역주민 보다 외지 도보여행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마을바래길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바래길3.0' 초격차 사업을 통해 바래길 통합완보인증의 한 축으로 격상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상주 마을바래길은 약 1개월 정도 정밀노선 컨설팅과 안내사인 정비, 캐릭터 디자인 등을 거쳐 오는 10월 19일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바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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