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스라엘 네타냐후 '트럼프 재선 베팅' 헤즈볼라 '무기 파괴'

임기말 바이든 외교 휴전 포기 차기 행정부 '두 국가 해법' 넘겨
24.09.25 14:10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우익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재선' 베팅하며 헤즈볼라의 '무기 파괴' 작전으로 이스라엘 공격에 '대가 돌려주기'를 시작했다.
이스라엘 작전은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시리아에 투하해 미사일을 제조하고 헤즈볼라에 물자를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을 폭파하고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한 미사일이 지하 저장 터널, 지하실 등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수만 또는 수십만 개의 무기가 숨겨져 있다고 믿는 모든 장소를 겨냥해 폭격하고 있다.
이스라엘 관리들의 목표는 간단하다. 헤즈볼라의 지휘 통제 작전과 무기 저장고를 없애기 위한 미사일 작전을 시작하는 것이고 지난 주에 이스라엘이 분쟁의 중심이 레바논으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발표한 이후로, 그 과정은 체계적으로 개시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주 호출기와 무전기의 폭발은 수십 년 전 미국이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헤즈볼라 대원들을 불구로 만들 뿐만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들기 위한 시작이었다"며 "이 계획은 헤즈볼라의 공급망에 깊숙이 침투한 위장 회사들이 참여한 수년에 걸쳐 진행된 계획이었고 이스라엘의 리더쉽이 지난 주에 그것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이스라엘의 더 광범위한 캠페인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신호였다"고 25일 밝혔다.
이스라엘 작전 개시에 대해 NYT는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을 넘어서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며 "네타냐후는 도널드 J.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전쟁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기소할 수 있는 훨씬 더 자유로운 손을 갖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고 '트럼프 재선 지원에 군사 작전'으로 진단했다.
외교협회의 스티븐 A. 쿡은 이스라엘 방문에서 이스라엘 관리들과 만나고 미국으로 돌아와 NYT에 "이스라엘인들, 특히 네타냐후 연정의 우파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했고,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들은 미국으로 부터 나쁜 조언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영향력을 실제로 사용한 적이 없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이 자신의 조언을 무시할 경우 특정 종류의 군사 원조를 중단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한을 언급했다"며 "당신이 그것을 기꺼이 사용하지 않는 한 레버리지가 없다"고 실제 행사하지 못한 군사무기 통제 압박에 이스라엘이 반발하며 '트럼프 대선지지' 이유를 밝혔다.
오랫동안 중동 협상가로 활동해온 워싱턴 전략연구소의 데니스 B. 로스는 23일 NYT 인터뷰에서 "네타냐후는 궁극적인 목표인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실존적 위협을 근절할 수 있다는 확신과 리처드 닉슨 이후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회피해온 평화 협정 체결을 시도해 온 바이든 대통령과 한 번도 눈을 마주친 적이 없다는 것이 문제의 일부"라며 "네타냐후의 계산은 헤즈볼라의 오랜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그의 이란 지지자들로 하여금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타협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스라엘 북부를 계속 공격하는 것에 대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설리번 안보보좌관은 레바논 공습 사태에 "글쎄요, 현재로서는 우리가 오늘 뭔가를 내려놓는다면, 양측이 그것에 대해 '예'라고 말하게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느낀다"고 가자 휴전 실패에서 이미 지도력 상실을 절제된 표현으로 밝혔다.
NYT는 "사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안보팀 구성원들 중 상당수가 요즘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분노를 숨기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임기 마지막 달인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큰 희망은 후임자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을 인정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국제사회에서 진정한 집과 자리를 제공하는 '두 국가 해법'에 동의하는 변혁적 합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평화 중재 포기 상태를 밝혔다.
이스라엘 우파는 2006년 이래 레바논 무장단체와 가장 폭력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헤즈볼라에 대해 맹렬한 공격을 시작했고, 이는 전쟁 확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의 균열을 크게 확대시켰다.
NYT는 "이제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며 "임기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하마스와의 휴전과 인질 협상 가능성은 바이든 대통령이 여름 초에 계획과 시도에서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워 보이고 더 큰 전쟁의 위험은 그 어느 때보다 커 보인다"고 밝혔다.
레바논 관리들은 23일 수십 대의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와 동부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폭격해 수백 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레바논 상공을 질주하는 동안, 이란의 지원을 받는 강력한 레바논 민병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250여발의 로켓과 기타 탄약이 국경 넘어 공격했고 이스라엘 북부에 공습 사이렌이 반복적으로 울렸고 대부분의 발사체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
중국 국방부는 25일 태평양으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처음으로 성명으로 공식 인정했다.
모의 탄두를 탑재한 ICBM은 오전 8시 44분 인민해방군 로켓군에 의해 발사됐고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예상 해역에 떨어졌다"며 "이는 연례 훈련 계획의 일상적인 조치"이며 어떤 국가나 목표물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신화통신이 밝혔다.
요미우리는 "중국 국방부는 전략미사일을 운용하는 중국군 로켓군이 25일 오전 모의 탄두를 장착 ICBM을 태평양 국제 수역으로 발사해 미리 정해진 구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며 "중국에 대한 강경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을 위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이란-바이든 핵협상 파기 '암살' 이란핵 '단기 생산', 2024년 8월 1일자> 참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김종찬의 안보경제블로그 브런치에도 실립니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