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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5일 서산시의회 제9대 후반기 조동식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7월 25일 서산시의회 제9대 후반기 조동식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김선영
 
7월 25일 서산시의회 제9대 후반기 조동식 의장과의 인터뷰에서, 조 의장은 "2018년 제8대 서산시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지역 일꾼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제 역할에 충실해왔듯이 제9대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서산시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으로

제9대 전반기 서산시의회는 다양한 의견 조율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이 있었고, 이는 현재도 일부 진행 중에 있다. 하지만 조동식 의장이 만장일치로 당선되어 화합과 통합의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비춰진다는 점에서, 전반기와 다른 시의회를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에 조 의장은 "상생과 협치를 이루어내는 것이 우리 의회의 공통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후반기 의장단은 동료의원들과 함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하나 된 의회,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바로 서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 동서균형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현재 대부분의 관공서와 유관기관이 서부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동부지역의 발전 또한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에 조 의장은 "서산시의회는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이 미래지향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과의 대화 창구를 정례화 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조 의장은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민생 현장에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집행부와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집행부 감시와 견제

지방의회의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감시와 견제에 대해, 조 의장은 "냉철하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안을 살피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집행부의 행정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확실히 전달하며, 필요한 경우 함께 동참하고, 행정과의 마찰보다는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최선의 해답을 찾아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의장은 "저희 서산시의회는 언제나 시민들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한 분 한 분 의원님들의 역량과 열정이 조화를 이뤄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선진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폭염과 폭우에도 불구하고 3주째 피켓시위, 서명운동 등으로 서산시의 '불통행정'을 외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잡아 주는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산시의회'를 기대해본다.

#집행부감시와견제#동서균형발전#문화예술타운#초록광장#화합과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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