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6시 내고향 - 고향을 부탁해 오! 만보기' 코너 리포터 배우 이정용과 복서 출신 배우 조성규가 충남 논산에서 구슬 땀을 흘렸다. 두 배우는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수해복구 봉사도 함께했다.
이들은 휴일은 21일 오전 8시 충남 논산시 채운면 용화리 딸기묘 재배 농가를 찾았다. 이곳은 최근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가 잠겨 피해를 크게 입은 곳이다.
이정용 배우와 조성규 배우는 '오! 만보기' 제작진, 논산시 채운면 의용소방대, 조기축구회, 강원도 정선군 의용소방대 및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딸기 배지 정리 및 비닐하우스 내 토사를 치웠다.
무더위 속에서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힌 이정용 배우는 "저는 '6시 내고향'을 하고 있는데 농촌에 계신 분들 때문에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농민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자원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용 배우는 "일반 시민 봉사자 여러분들이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오셨다"며 "고생 많으시고, 존경한다"고 치켜세웠다.
조성규 배우도 "피해를 입으신 농민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민분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시에는 지난 9일~10일 폭우 이후 21일 현재 급수·급식, 이재민 지원, 세탁지원, 피해주택 정리, 농작물 복구 지원 등에서 5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논산포커스에도 함께 게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