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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 기자회견 하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취임 2년 기자회견 하는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 전라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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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은 2일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 후반기에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남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해 교육청 정책사업을 정비하고, 학교 감사 시스템도 개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교육감은 "학교기본운영비 확대와 학급운영비 연차별 증액으로 학교 자율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종 지침과 매뉴얼을 대폭 정비해 학교와 교사들의 업무를 간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공생' 교육정책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 전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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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복지·인구소멸' 대응책 초등생 전남교육수당, 중학생까지 확대 추진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공생' 교육정책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의 기본적 학습복지를 증진하는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자체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남학생교육수당의 경우 올해 들어 전남 22개 시군별로 매월 5~10만 원씩 초등학생에게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 성과 분석을 거쳐 내년부터는 매월 10만 원씩 전남 22개 시·군 전 지역 동일한 금액으로 중학생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김 교육감은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에게 닥친 학령인구 감소, 기후변화 위기 및 교육격차 문제도 공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때 해결할 수 있다"며 "인간과 자연의 공생, AI(인공지능)와의 공생, 지역을 살리는 로컬공생으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의 인재로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 기자회견 후 전남교사노동조합은 논평을 내고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는 김대중 교육감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태그:#김대중교육감, #전남교육감, #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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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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